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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째 가을이면 주왕산을 찾는데

오늘은 새로운 고속도로로 달려와서인지 일찍 주차장에 도착했다.

늘 절골에서 오르다 작년에는 주봉을 올랐고

이번에는 처음으로 장군봉으로 오른다.

그래서 주산지탐방은 하지못하고 바로 대전사에서 산행들머리도 들어선다.

거리는 짧지만 눈앞에 펼쳐진 거대한 바위들을 보니 쉽지는 않아보인다.

 

 

장소 :   주왕산

일시 :   2017년11월1일

코스 :   상의 주차장 . . . 백련암 . . . 장군봉 . . . 월미기 . . . 금은광이 . . . 세밭골 . . . 폭포 . . . 주왕굴 . . . 대전사

 

위치 :   경상북도

높이 :   687m 

시간 :   5시간


 

 

여러번 왔지만 한번도 들르지 못했던 백련암

이번엔 바로 옆으로 지나가니 잠시 들렀다.

단풍숲에 고요하게 숨어있는 모습이 참 평화로워보인다.

 

 

감나무가 감이 주렁주렁 가지가 꺾일것같은데 그 뒤로 우뚝솟은 바위가 더 압권이다.

 

 

아니나 다를까 급경사의 오르막데크가 끝없이 이어진다.

 

 

그러나 오르다 주변을 돌아보면 사방이 절경이어서 정말 좋다.

 

 

반대편에서만 보던 바위들이 전혀 다른모습으로 다가온다.

 

 

 

 

 

 

 

 

 

 

 

 

 

 

 

 

 

 

 

 

 

 

 

하늘이 아주 오묘하다.

먹구름인듯 흐르는모습이 ~~~

 

 

 

 

 

 

 

 

 

 

 

 

정상에서 휴식도 취하고 점심도 먹고 ~~~

 

 

 

금은광이를 향하여 다시열심히 걷는다.

 

 

 

 

 

 

 

 

금은광이 가는길은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었다.

동화속 어느길을 걷는듯 신비롭고 아름다운 단풍숲길을

비록 오르막이지만 그 아름다움에 취해 발걸음은 가볍다.

 

 

 

 

 

 

 

 

온통 가을빛으로 뒤덮인 숲속 이곳에서 마냥 머물고 싶어졌다.

 

 

 

 

 

 

 

 

 

 

 

 

 

 

일제강점기에 송진을 체취하느라 소나무에 낸 상채기 지금봐도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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