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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지인들과 단양에 있는 산을 가기로 했는데 태풍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어

설악산으로 장소를 바꿔 신선봉을 가기로 했다.

내가 아는코스가 있는데 리더가 화암사에서 오르자는 말에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입구에 차단기가 설치되고 주차료를 징수하고 있다.

그동안 무료주차였는데 어디나 상술이 난무한다.

화암사에서 본 수바위.

워낙 늦게 출발해서 도착하니 11시 20분에야 산행을 시작한다.

날씨가 흐리긴 하지만 산행하기엔 좋은 날씨고 또 오랜만에 함께 하니 좋다.

 

 

화암사전경. 여러번 왔기때문에 사찰은 그냥 통과한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아래서 위로 올려찍는 사진 싫어하는데

친구는 늘 이렇게  . . . ㅠㅠ

 

 

 

 

10월 단풍철인데 어찌된 일인지 진달래가 피어있다.

정말 지구온난화가 이렇게 식물의 생장까지 영향을 미치는건가?

 

 

 

신선대 가는 삼거리에서 우리는 신선봉으로 올라가는데

등반객들이 많이 다니지않는길이어서 잠시 호젓한 숲길이 나오더니

곧 급경사의 바위길을 올라야하는코스였다.

잠시 더 오르자 비가오기시작했지만 신선봉까지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이정표도 없어 가늠할수 없지만 그냥 무작정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얼마쯤 올랐을까 뒤따라오던 다른산악회에서 오신분을 만났는데

우리가 가려는곳이 여기서는 너무 멀어서 도저히 불가능하니 그냥 하산하는게

위험하지않다고 충고해주더니 그 팀도 역시 다시 되돌아 하산한다.

비가오니 바위가 많아 미끄럽기도 하고 길도 험해서 중도에서 다시 내려오다

신선대를 들렀다가 하산하여 서울로 오는길 용대리에서 황태구이로 맛나게 식사하고

올라왔는데 서울에 오니 퇴근시간과 겹쳐 길이 막혀 집에 오니 8시가 넘었다.

오랜만에 산행하던 지인들과  함께하니 즐겁고 행복했다.

구름에 뒤뎦여 신선대에서 아무것도 볼수 없어 아쉬웠다.

여기서 울산바위보면 정말 좋은데.

 

 

 

 

 

 

 

 

 

 

 

 

 

식당에 있던 어마어마하게 큰 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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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처음가본 신선대.

너무 좋아서 이번 친구들과 여행중 다시 들렀습니다.

다들 처음 가보는 곳이라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특히 구름을 이고 있는 울산바위에 더 황홀해하며

탄성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곳 신선대는 아주 맑은 날보다는 구름이 그 풍광을 더해주는

흐린날이 훨씬 더 좋습니다.

 

 

 

 

 

 

성인대인데 이곳에서는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이날은 하늘에 먹구름이 끼어 있어 더 신비롭게 느껴졌습니다.

 

 

 

 

 

 

울산바위위를 먹구름이 덮고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바위끝에서 간식을 먹으며 오랜시간 앉아있었습니다.

 

 

 

이제 울산바위는 구름속으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수바위에 올라서면 화암사가 눈 아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이곳은 공사중인곳이 없어 좋습니다.

요즘 어느 사찰이나 공사중이어서 고즈넉함을 즐기기 힘듭니다.

 

 

 

 

 

 

화암사에서 본 수바위입니다.

 

 

 

 

 

 

 

 

 

 

 

 

주문진에서 숙소가 있는 하조대로 가는길에 아들바위에 잠시 들렀습니다.

이곳은 그 해안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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