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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 오벨리스크를 관광하고 12시 30분쯤 크루즈에 체크인 했다.

3박4일 동안 우리의 숙소와 레스토랑이 될곳이다.

크루즈는 예상보다 작지만 편의시설이나 식사, 침실은 완전 만족스러웠다.

규모가 작은만큼 가족적인 분위기가 풍겨서 더 좋았다.

 

 

1시에 크루즈에서 먹는 첫 식사이며 오늘의 점심이다.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을 기차에서 간편식으로 먹어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모든 요리 정말 맛있는걸 보니 요리를 정말 잘 하는 셰프님이다.

야채와 샐러드가 풍성해서 더 좋았다.

 

 

식사 후 크루즈 옥상에 올라가 라일강을 바라본다.

저 작은 언덕은 귀족의 무덤이라는데 . . .

해질녘에 다시 올라와 일몰을 봐야겠다.

오후에 일행 두분과 크루즈 근처에 있는 마트에 가서 꿀을 사왔다.

좀 더 산책을 하며 돌아다니고 싶은데 옆지기 겁먹고 나가기 싫어한다. ㅠㅠ

 

 

 

해가 지면 쌀쌀해질것에 대비해 얇은 다운입고

일몰을 보기 위해 옥상에 미리 올라와서 기다렸다.

실망스러울 정도로 순식간에 저 언덕너머로 해가 사라진다.

 

 

 

 

 

 

그런데 잠시 시간이 흐르자 거짓말처럼 하늘빛이 신비롭게 변했다.

마치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상의 빛이 황홀하게 아름답다.

나일강 물결과 유유히 지나가는 작은배까지 환상적이다.

기대했던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저녁노을에

함께 일몰을 즐기던 다른 여행사 팀원들과 오랜 시간 옥상에 머물렀다.

 

 

가운데 뾰족하게 탑처럼 보이는 것은 호텔이다.

 

 

 

 

 

너무 예뻐서 파노라마로 찍어봤는데 아름다운 색이 잘 나오지 않았다.

 

 

 

 

 

 

 

 

 

야채가 풍성해서 다양한 셀러드를 맛볼수 있다.

 

 

카이로에서 이틀동안 여유로운 아침시간이더니 이럴려고 그랬나 보다.

새벽 3시 모닝콜이라니 내일부터는 힘든 여정이 시작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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