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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널패스엔 이제 아무도 없고 하산하는 몇 분이 보입니다.

우리도 이제 하산합니다.

하산할때는 급경사의 내리막에 낭떠러지라 특히 더 조심조심 ~~~

 

 

 

 

 

가까이에서 한번 더 보고싶어 잠시 뒤돌아봅니다.

우리가 내려온길이 마치 실선처럼 보입니다.

 

 

저 아래쌓인 흙무더기는 어디서 흘러내린걸까요?

 

 

 

 

 

 

 

호수로 돌아오니 일행들 다 내려가고 가이드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이드 천천히 내려오라며 먼저 내려가 우리도 서둘러 하산을 시작합니다.

 

 

 

바위산 중앙의 하얀부분은 빙하입니다.

텐피크를 조망하며 하는 하산은 눈도 마음도 발걸음도 행복합니다.

바위산위에 걸친 하얀 구름조차 마치 빙하처럼 느껴집니다.

 

 

 

왕복코스라 왔던길을 되돌아 내려가니 아주 쉬울줄 알았는데

언제 이렇게 많이 올라왔나 싶을 정도로 긴 코스였습니다.

그리고 바라보는 풍경도 완전히 다릅니다.

 

 

 

 

 

이곳에 있는 동물들은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네요.

헤치지 않는다는걸 아나봅니다.

 

 

 

 

 

하산말미 빗방울이 떨어져 서둘러야 했지만

호수를 그냥 지나칠수는 없어 산책로로 혼자 다시 갔습니다.

빗바울이 떨어지는 날씨에도 호수물빛은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좀 더 머물고 싶었지만 내가 가장 후미인줄 알고 아쉬움을 안고 내려왔습니다.

하산시간을 알려주지 않아서 다른분들이 다 내려걌으니 서둘러야 했지요.

그런데 버스에 도착하고보니 두분이 여전히 오지않아 30여분쯤 기다렸는데

그런줄 알았더라면 호수에서 더 오래 시간을 보내고 왔을텐데

많이 봤는데도 첫날이어서인지 아쉬웠습니다.

 

 

 

 

 

 

버스로 호텔로 가는길 조금전에 내린 비가 여기는 눈이었나 봅니다.

길가에 하얗게 쌓인눈이 실제로 보면서도 실감이 나지않습니다.

 

 

 

 

그러더니 조금 더 가니 언제 눈이 있었냐는듯 그리고 비가 온 흔적도 없네요.

하루에 4계절을 경험한다더니 정말이네요.

 

 

실처럼 가느다랗게 폭포가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완전히 다른모습의 풍경이 나타납니다.

여행오기전 캐나다에 산불이 심해서 뉴욕이 연기로 가득찼다는 뉴스를 접했는데

오래전 여기도 불이 났었는지 불탄나무들만 있지만 그래도 숲은 푸르게 회복되고있습니다.

자연의 신비로움이네요.

 

 

 

 

여기도 볼것이 있는지 자동차와 캠핑카가 주차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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