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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만에 다시 찾은 명지산 

그때도 오를때 많이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선두가 하산로로 올라가 버려서 어쩔수 없이 다들 그길로 . . .

바닥엔 눈과 얼음이 많이 있는데 중간중간 햇빛이 비치는곳은 흙길이라

아이젠을 하기가 애매해서 망설이다 중간에 했다.

가파른 오르막에 미끄럽기까지 하니 산행하기 아주 까다로웠다.

 

 

장소 : 명지산

일시 : 2023년2월23일

코스 :  익근리 . . . 승천사 . . . 명지폭포 . . . 삼거리 . . .정상 . . . 화채바위 . . . 계곡길 , , ,주차장

높이 : 1,267m

시간 : 6시간

승천사까지 지루한 포장도로를 오른다

 

 

 

 

그런데 도로는 왜 이렇게 공사중일까?

산속이라 다닐사람도 없어보이는데 넓은 도로공사중이다.

나중에 보니 명지폭포 주변에 출렁다리 공사중이었다.

지자체마다 출렁다리를 경쟁적으로 건설하고 있는데

자연을 좋아하는 나는 이렇게 훼손되는걸 보는게 마음 아프다.

 

 

드디어 숲길로 접어든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올라야하는데 선두가 좌측으로 올라서 코스가 반대가 되었다.

하산하면서 보니 더 힘들게 산행을 하게된것이다.

 

 

 

 

 

별로 볼것도 없고 빙판길이라 조심하느라 사진을 몇장 찍지도 않았다.

500m라고 방심하면 안되는 급경사의 오르막이 남아있다.

 

 

 

 

열심히 오르다보니 뒤따라 오는분 아무도 없어 셀카 즐긴다.

 

 

 

 

3시간만에 정상에 도착했다.

날씨는 구름한점없이 화창하고 바람도 없어 따뜻하다.

 

 

 

 

 

 

 

정상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하산하는길 여기도 경사가 무서울정도다.

눈이쌓여 미끄럽기까지 하니 줄잡고 엉금엉금 . . . 

잠시 편안한 길이 나오니 나도 모르게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는다.

 

 

 

 

정코스라면 이 길로 올랐을텐데 여기서 익근리주차장으로 하산한다.

 

 

 

 

 

 

공사중인 출렁다리.

 

 

 

 

예전엔 봄이어서 정상까지만 힘들고 1~2~3봉까지 다 걸었지만

눈이 즐거워서인지 오늘보다 힘들지 않았던듯한데 나이탓인가?

6시간만에 산행을 마치고 버스에 왔는데 헐 b코스팀이 아무도 없다.

쉬운코스가 1시간 더 일찍 하산하는 코스인데

얼음이 많고 길이 험해 예정보다 1시간 30분이나 늦게 하산했다.

좀 늦긴했지만 다들 안전하게 무사히 산행을 마쳤으니 감사한일이다.

우연히 만난 산친구 초대로 처음 참석한 산악회인데 . . .

그것빼고는 가족같은 분위기에 다들 서로를 배려하고 챙기는 모습이 참 좋았다.

가평시내로 이동해 동태탕을 먹었는데 시장해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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