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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소백산을 한두번씩 갔지만 이번 코스는 처음이었습니다.

죽령에 도착했는데 커다한 표지석이 먼저 반겨주네요.

 

 

장소 :   소백산 도솔봉

일시 :   2017년1월 4일

코스 :  죽령 . .  백두대간 . . . 삼형재봉 . . . 도솔봉 . . . 묘적봉 . . . 묘젹령 . . . 임도 . . . 사동리

높이 :  1,314m

시간 :  6시간 10분

 

 

등로로 들어서자 예상치못한 아주 호젓한 숲길이 이어집니다.

눈도 많이 쌓여있고 길도 좋아서 다들 신나고 즐겁게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호젓한 코스가 소백에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매년 가는산이라도 늘 따라나서게 됩니다.

 

 

길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봄이나 여름에 와도 정말 오지산행을 하는것처럼 좋을듯싶습니다.

 

 

어느순간 갑자기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에 놀랐습니다.

안개가 끼어있었는데 그 습기가 얼어 상고대를 만들었습니다.

요즘 눈도 안오고 날씨도 따뜻해서 전혀 기대하지않았는데

이렇게 환상적인 상고대가 있었습니다.

 

 

 

 

 

 

 

 

사람의 지나간 흔적도 거의 없고 오직 우리일행만이 지나갑니다.

친구랑 둘이서 이 아름다운 모습을 즐기려 느리게 느리게 오릅니다.

 

 

 

 

위로 오를수록 점점 더 황홀한 풍광을 볼수 있었습니다.

정말 아름답지요.

 

 

 

 

 

 

 

 

 

 

 

 

 

 

파란하늘아래 저 멀리 도솔봉인듯합니다.

 

 

 

 

 

 

 

 

 

 

 

 

 

 

 

 

 

 

 

 

 

 

 

 

 

 

 

 

 

 

 

 

 

 

 

 

 

 

 

 

 

 

 

 

 

 

 

 

 

 

묘적봉을 지나면서 하산로를 급격하게 경사가 심해서 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늘 하는 산행이라서 지금의 저에게는 많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계곡이 완전히 얼어있습니다.

 

 

 

 

 

 

 

 

6시간 10분에 걸친 긴 산행을 마치고 잠시 이동해서 두부전골로 하산식을 먹었는데

추운날씨에 산행을 마치고 따끈한 전골국물이 정말 따뜻하고 맛있었습니다.

상경길도 막히지않아 일찍 집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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