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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삼거리 전망데크는 따뜻한 햇살과 바람을 막아주어 간단히 점심을 먹었습니다.

일부는 대피소로 가고 ~~~

 

 

점심후 본격적인 소백의 칼바람을 맞으러 갑니다.

선두는 어느새 능선에 올라섰네요.

모두들 단단히 무장을 하고 출발합니다.

 

 

바람은 생각보다 거세지 않고 하늘도 맑네요.

 

 

 

 

 

 

계단이 까막득해 보이지만 곧 정상입니다.

 

 

 

 

 

 

 

 

바람의 능선을 헤치고 정상에 닿았습니다.

역시 정상에도 강한 바람이 불긴 하지만 약간만 자리를 옮기면

아늑한 곳이 있어 잠시 쉴수 있습니다.

정상이니 인증을 남겨야하지요.

 

 

 

 

 

 

 

 

청쭉피는 봄이면 늘 산행을 즐기는 국망봉가는 능선길도

하얀 눈이 있으니 전혀 다른모습으로 보입니다.

 

 

 

 

소백의 칼바람을 가장 매섭게 보여주는 저 능선길로 들어섭니다.

2년전에 사진 담으려는데 지인분이 날아간다며 잡아끌던 그 길로 들어섭니다.

 

 

바람이 거세긴 하지만 뭐 맞을만 합니다.

이렇게 뒤돌아서 걸어운길을 사진에 담을수 있는 여유를 가질만큼 ~~~

2년전에는 감히 생각도 못했을일인데요.

그날은 바람이 저를 날려버릴만큼 강했거든요.

 

 

 

 

 

 

 

 

이곳 삼거리에서 어의곡으로 내려갑니다.

 

 

 

 

 

 

하산중 뒤돌아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상고대는 보는 방향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시요.

따라오는 일행이 없어 친구와 둘이서 오랜시간 이곳에서 머물렀습니다.

바람한번 불면 날아가버릴 저 상고대를 오래오래 보고 싶어서요.

 

 

 

 

 

 

 

 

 

 

 

 

 

 

 

 

 

 

 

 

하늘에 누군가 마술을 부렸나봅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는데도 여전히 아무도 오지 않아서

하산하다가 다른분들 인증좀 남겨주고싶어 다시 삼거리까지 올라갔는데

여전히 뒷사람이 보이지 않아 잠시 기다리다 그냥 내려왔습니다.

 

 

 

 

 

 

꽃처럼 피어났던 상고대는 따사로운 햇살에 흔적만 남았습니다.

 

 

 

 

 

 

 

 

하산길에 계단이 아주 많았습니다.

 

 

 

 

하산식으로 도담삼봉주차장옆 식당의 따끈한 두부전골이 마지막을 아주 근사하게 장식했습니다.

 

 

 식사후 도담삼봉을 잠시 보고 서울로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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