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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두릉산.

아침 일찍 일어나 여전히 자고있는 애들을 생각해 옆지기랑 둘이서

두릉산 산책에 나섰다.

콘도에서 바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오르는데 오르막이 제법 심했다.

등산화를 신지않고 부츠를 신었더니 낙엽이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올랐다.

 

 

 

산책로를 오르다보니 작은 숲속쉬터 가스리가 나왔다.

이정표에서 가스리라는 걸 보고 작은 마을이나 집인줄 알았는데

조용한 숲속 카페다.

따뜻한 날에 와서 차마시면 여유롭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수 있을것같다.

 

 

 

 

 

 

 

 

 

 

 

 

 

 

 

가스리를 지나면서 완전 가을속으로 스며든다.

잔뜩 쌓인 낙엽때문에 미끄러워 조심해야했지만

폭신한 숲길을 걸으니 상쾌하다.

다행이 줄이 있어 어렵지않게 오를수 있었다.

 

 

 

 

 

 

마음은 더 오르고 싶지만 아이들도 기다릴테고 신발도 그렇고 여기서 멈추고 하산한다.

 

 

 

나무사이로 수키장의 모습이 보인다.

어느새 하얗게 눈이 쌍여 개장한 느낌이 든다.

 

 

 

 

 

 

 

 

 

1시간쯤이었지만 오붓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중간에 쉼터도 많고 봄이나 여름이면 정말 좋을것같다.

 

 

 

 

 

 

 

 

 

 

 

 

 

 

 

추운 날씨에 물은 이미 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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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작은아이네와 함께 홍천대명콘도를 다녀왔다.

아직 스키장이 개장하지않았는데도 사람이 정말 많아서 깜짝 놀랐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바깥활동은 생각도 못하고 실내에서

맛있는것 사먹고 그냥 편하게 쉬고왔다.

이번주 개장하려고 스키장은 밤새 눈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었다.

 

 

추워진 날씨에 낙엽은 제 색을 잃고 말랐다.

조금만 더 일찍왔더라면 예쁜 단풍을 볼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다.

 

 

 

 

 

 

특별히 할일이 없어 눈만드는것을 보러 스키장에 왔다.

여러대의 기계들이 쉴새없이 눈을 내뿜고 있는데

가까이 가서 밟아보니 진짜 눈처럼 뽀드득 소리가 나서 신기했다.

이번주 개장한다는데 그때까지라면 정말 눈이 많이 쌓일것같다.

이렇게 가까이서 인공눈이 내리는걸 보는건 처음이라 한참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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