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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이집트여행을 다녀오느라

올해는 덕유산 상고대를 보지못하고 지나가는줄 알았는데

갑자기 오늘 덕유산을 다녀왔다.

강원도에 눈이 온다는 얘기에 그쪽은 포기하고 갔는데

예쁜 상고대를 볼수 있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곤도라에서 내리자마자 새하얀 상고대가 반겨준다.

파란 하늘과 하얀 상고대가 정말 예쁘다.

 

 

장소 : 덕유산

일시 : 2023년2월14일

코스 :  무주리조트 . . . 곤도라 . . . 설천봉 . . . 향적봉 . . . 중봉왕복

높이 : 1,614m

시간 : 3시간30분 

셀카봉 찍는걸 연습중인데 표정이 영 아니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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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연례행사처럼 겨울 덕유산을 찾는데

올해는1월13일 전날 눈이 내려 덕유산으로 달려갔다.

혹한의 날씨에 바람도 많이 불어 산행하기엔 적합치 않았지만

상고대를 볼수 있어서 역시 실망시키지않는 덕유산이었다.

다만 예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눈이 많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다시 내년을 기약하며 올해는 이걸로 만족한다.

 

 

 

 

 

 

 

 

 

 

 

 

강풍에 눈이 날려 마치 눈보라가 치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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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원추리산행이 목적이었는데 비때문에 원추리꽃은 다 고개를 숙이고

그나마 피어있는 꽃들도 많지않아 조금실망스럽지만

대신에 비가 자주온 덕분에 무성하게자란 작은 나무들이 싱그러워서 더 좋다.

 

 

 

 

 

 

갈길은 아직도 먼데 자꾸만 멈추어서서 뒤돌아보고

주변을 즐기며 사진을 찍고 마치 내 세상인양 산행을 즐긴다.

 

 

 

등산로가 보이지않을 정도로 나무들이 자랐다.

비가와서 바닥이 질척거리지만 이런 길을 걷는것은 정말 즐겁다.

 

 

 

 

 

 

 

 

 

 

 

운무에 쌓여있지만 다들 즐겁게 산행을 한다.

여긴 원추리군락지인데 일행들이 꽃을 보며 인증을 하느라 바쁘다.

 

 

 

 

 

 

 

 

 

 

 

 

 

 

 

 

삿갓재 대피소.

이제 본격적인 하산이 시작된다.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날씨에 산행을 하기가 쉽지않다.

특히 내리막은 미끄러워서 더 조심해야한다.

 

 

 

 

 

최근에 계속내린 비로 계곡물이 많아 물소리를 들으며

하산하니 피곤함이 사라지는듯하다.

그러다 이렇게 쏟아지는 폭포를 보면 더 큰 행복감이 든다.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물이 내려오는데 사진으로는 많이 부족하다.

 

 

 

 

 

 

 

 

 

 

 

 

날씨탓도 있지만 산행을 여유롭게 즐기느라 예정시간보다 30분 늦었지만

대부분의 일행들이 우리와 비슷하게 산행을 마쳤다.

하산식을 마쳤지만 두대의 버스로 간 일행중 4명이 길을 잘못들어

하산시간보다 2시간쯤 늦어진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암담했는데

다행이 숭용차로 온 한분이 그 분들을 대전역에 내려주기로 하고

버스는 6시 50분쯤 출발해서 서울로 올수 있었다.

그분 아니었으면 언제 출발할수 있을지 예상도 할수 없었을텐데 고마울 뿐이다.

그래도 산행이 길어서 집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었다.

오늘은 올해 한 산행중 가장 길고 질척거리는 길이라 조금 어려웠지만

가장 행복한 산행을 한 하루였다.

특히 함께 할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더할수 없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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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쪽지방에 연일 비소식이 있어서 우중산행을 예상했지만

마음속으론 그치기를 간절히 바랐다.

무주리조트 곤도라에 도착하니 10시 30분

곤도라티켓구하고 설천봉에 내리니 11시가 되었다.

우비 입기 어중간하게 내리는 안개비에 얇은 점퍼만 걸치고 시작한다.

주로 겨울에만 즐기던 덕유산 산행을 여름에 하게되니 또 다른 기대를 하게된다.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싱그러운 숲과 마주하니 좋다소리만 연발하게 된다.

오늘은 설천봉에서 시작해 황점마을로 하산하는 상당히 긴 코스다.

총 6시간이 주어졌는데 우중산행이라 시간이 잘 지켜질지 모르겠다.

 

 

장소 : 덕유산, 무룡산

일시 : 2020년7월25일

코스 : 무주리조트 . . . 설천봉 . . . 향적봉 . . . 중봉 . . .  백암봉 . . . 동엽령 . . . 무룡산 . . . 삿갓재 . . . 황점

높이 : 향적봉 : 1614m  무룡산 : 1,491.9m

시간 : 6시간 30분

 

 

 

 

 

 

우리일행중 가장먼저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에 도착하여

등로에 들어서니 사람들은 흔적도 없고 싱그러운 숲의 분위기가 정말 좋다.

 

 

 

 

 

 

 

 

 

인증을 남기기 위해서 잠시 줄을 서야했다.

 

 

 

 

 

어머나 줄이 훨씬 더 길어졌네.

직원들이 여기까지 와서 거리두기를 주문한다.

 

 

대피소 내려가는 계단계단마다 초록의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고있다.

 

 

 

 

 

 

 

 

 

 

 

 

 

 

 

 

 

 

 

 

 

 

오락가락하는 비지만 다행이 많이 내리지는 않아

우비나 우산없이 산행을 할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거짓말처럼 비가 내리지않아 동엽령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무룡산을 향해 출발~~~

 

 

 

갑자기 다른산에 온듯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산행이 시작된다.

길이 너무 예뻐서 사진찍느라 발걸음이 점점 더디어진다.

마치 사람들이 다니지않는 오지에 온듯하다.

어쩌면 코로나때문에 산행하는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우거진 숲길과 호젓한 길을 참 오랜만에 걷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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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여동안 흘러가는 구름사이로 파아란 하늘아래서 하얀 눈꽃을 만낄할수 있었는데

이제 다시 구름이 하늘의 뒤덮는다.

 

 

 

 

 

 

 

 

 

 

다시 흐려진 날씨지만 마음껏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

 

 

잠시 줄을 서서 향적봉에서 인증을 남긴다.

 

 

향적봉에서 설천봉 내려올때는 아이젠도 하지않은 관광객이 하산을 잘 못해

밀리고 밀려 계속 추월하면서 내려와야했다.

 

 

맑은날 녹아흐르던 물이 고드름이 되었다.

 

 

평일인데도 아주 많은 사람들이 덕유산의 겨울풍경을 보려고 왔다.

 

 

 

 

잠시 줄서서 곤도라타고 내려왔는데 헐 ~~~ 상행선 곤도라를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끝이 없었다.

긴줄끝에 있는 분들은 올라가도 잠깐동안 머물다 내려와야할것같다.

하행 곤도라가 4시 30분에 끝나는것같았다.

아침에는 기다리는 사람이 겨우 10여명이었는데 ~~~

아무튼 부지런히 움직인덕분에 기다리는 고생하지않고 즐길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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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이면 하던 덕유산 산행을 올해는 2월에 하게 되었는데 1월과는 전혀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산행들머리는 안성탐방로에서 시작합니다.

 

 

장소 :   덕유산

일시 :   2017년2월 8일

코스 :  안성탐방지원센터 . . . 동업령 . . . 백운봉 . . . 중봉 . . . 향적봉 . . . 설천봉 . . . 곤도라탑승 . . . 주차장

높이 :  1,614m

시간 :  5시간

 

최근에 눈이오지않아 바닥에만 조금 쌓여있습니다.

덕유산답지않은 실망스런 모습입니다.

 

 

1년에 한번씩 오지만 칠연폭포는 한번도 가지 못하고 지나칩니다.

동업령으로 올라갑니다.

 

 

 

 

눈이 너무 없어서 바닥이 다 드러났습니다.

늘 눈덮인 모습만 보다가 이렇게 속살을 다 드러난걸 보니 다른산에 온듯합니다.

 

 

 

 

 

 

 

 

이렇게 운치있는 길이 있었나 싶습니다.

산죽과 오솔길이 참 잘 어울립니다.

 

 

그래도 날은 추워서 계곡물은 꽁꽁 얼었습니다.

 

 

넘쳐난 계곡물이 얼어붙은 등산로를 지나려니 조금 겁이 났습니다.

미끄러워 넘어질까봐 조심조심 기어가듯이 ~~~

 

 

 

 

동업령에 오르기위해서는 이렇게 긴 계단을 한~~~참 올라야합니다.

 

 

 

 

동업령입니다.

올라오는길에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덕유산 같지않았는데

여기는 그래도 바람이 좀 부네요.

바람을 피해앉아 간단히 점심을 먹었습니다.

독감을 앓고나서그런지 체력이 많이 떨어져 오늘 산행이 좀 힘들었습니다.

 

 

이 길을 따라가면 남덕유산이 나온다는데 한번도 가지못한 길입니다.

언젠가 갈날이 있을런지~~~

 

 

앞으로 가야할 백운봉과 중봉이 까마득하게 멀게만 느껴집니다.

이렇게 황량한 겨울덕유산은 처음이라서 참 이상합니다.

지금쯤 하얀 상고대로 온산이 눈부시게 아름다워야 하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날씨가 좋아 그나마 주변 산군을 조망할수 있는것은 또다른 매력입니다.

이런풍광들때문에 늘 산행을 하게되나봅니다.

 

 

 

 

 

 

중봉가는길인데 능선이 참 아름답습니다.

마치 소백산능선을 걷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컨디션이 좋지않아 사진을 많이담지 못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이렇게 마음에 드는것이 있습니다.

 

 

 

 

높은곳에 올라 주변을 돌아볼때마다 가슴이 후련해집니다.

능선에 그려진 저 가느다란 선을따라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립니다.

넓은 자연의 품속에 안길수 있는 체력이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오늘 다시한번 절감합니다.

독감으로 겨우 열흘쯤 고생했을뿐인데 산행하는내내 기운이 없어

발걸음을 내딛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입술이 부루틀만큼 좀 힘든 시간을 보내긴했지만 이렇게 체력이 급강하할줄은 몰랐습니다.

 

 

 

 

 

 

향적봉도 벌거벗은모습으로 멀리 보입니다.

남은 기운을 끌어모아 다시한번 힘을 내봅니다.

 

 

 

 

 

 

언제나 하얀 눈꽃으로 뒤뎦여있던 주목나무도 오늘은 이렇게 제 모습을 온전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향적봉에서 내려다본 설천봉인데 디카라서 잘 보이지가 않네요.

바위절벽에서 바라본 풍광이 좋았습니다.

혹시 향적봉에 오르면 표지석뒤 바위에 올라 설천봉조망하는걸 잊지마십시요.

 

 

 

 

 

 

 

 

 

 

 

 

하산시 곤도라를 이용하는데 편도요금이 좀 비쌉니다.

왕복은 15,000원인데 편도는 11,000원 좀 불공정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하산로가 없으니 감수해야 합니다.

5시간동안 산행하느라 온몸의 기운을 다 잃었지만

그래도 완주했다는 기쁨에 설천봉에선 흥겨운시간을 보냈습니다.

바람이 불지않아 설천봉에서 즐겁게 놀고 바닥에 누워도 보고 스키장도 맘껏 바라볼수 있었습니다.

올때마다 거센 바람때문에 바삐 스쳐지나갔었는데 ~~~

상경중 추부에서 소고기전골로 맛있는 하산식을 하고 서울로

고속도로가 막히지않아 예정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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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덕유산은 제게 운명처럼 다가왔습니다.

늘 이국여행에만 관심과 열정을 쏟던 저에게 2012년 1월 4일 처음 만난 덕유산은  

우연히 다가온 값진 선물이었습니다.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과 변화무쌍함을 알게 해 주었고 산행의 묘미에 눈뜨고 빠져들게 했으며

제 일주일을 무한한 행복과 기다림으로 채워주었습니다.

그 만남 이후 매주 수요일이면 어김없이 배낭을 메고 산행을 나섭니다.

그 날의 설레임은 5년으로 접어든 지금도

늘 똑같은 느낌으로 저에게 다가와 이젠 칼바람소리조차 즐기게 합니다.

어제 다시한번 그런 선물을 받았습니다.

올 겨울내내 눈다운 눈을 보지못했는데 거짓말처럼 어제의 덕유는 또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늘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으로 ~~~

마치 산호초속을 걷는듯한 황홀한 순간들 어린아이처럼 그곳에 주저앉아 마냥 뒹굴고 싶었지만

나이값 못한다고 다들 속으로 흉보실까봐  차마 그리하지 못했습니다.

산행내내 가슴터질듯이 흥분했으니  그 엔돌핀으로 다시 또 일주일을 기다립니다.

오늘은 사진보며 다시한번 어제 그 순간을 기억하며 다시 덕유산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덕유산산행은 무주 리조트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에 올라  거기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향적봉까지 20여분만 오르면 정상이니 국내에서 가장 쉬운 산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린아이도 쉽게 올라 덕유의 아름다운 상고대와 눈꽃을 접할수 있으니

늘 곤도라는 사람들로 붑빕니다.

그런데 1년만에 왔더니 또 곤도라비가 올랐네요.

사람이 많아서 자꾸만 올리는 것일가요?

아뭏든 곤도라에서 본 덕유의 모습입니다.

겨울산행은 버스에서 미리 스패츠를 착용하고 내리면 좋습니다.

추운곳에서 하느라 고생하니 ~~~

 

 

장소 :   무주 덕유산

코스 :  무주 리조트 . . . 설천봉 . . . 향적봉 . . . 중봉 . . . 동엽령 . . . 칠연계곡 . . . 안성탐방센터

높이 :  1,614 m

시간 :   4시간 30분

곤도라에서 내리면 바로 이곳 설천봉입니다.

여기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눈온다는 소식때문인지 많은 등산객들이 왔네요.

물론 예년에 비하면 거의 없는 편이지만요.

보통 서울에서 출발해 도착하면 곤도라 탑승줄이 엄청 긴데 어제는 거의 없었습니다.

요즘 눈이 안 와서 등반객들이 많지 않아서 아주 한가했어요.

 

 

 눈꽃길을 줄지어 향적봉으로 오릅니다.

 

 

 

 

 기대하지도 않은 상고대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올 겨울들어 처음보는 눈꽃과 상고대입니다.

 

 

 

 

약간의 오르막인데 한줄로 올라야하니 줄이 길게 늘어섰네요.

 

 

 향적봉정상 인증석에는 사람들이 줄을 너무 길게 서 있어서 그냥 지나치고

대피소로 내려갑니다.

살포시 내려앉은 함박눈이 그대로 나무를 감싸고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대피소앞 넓은곳에서 옹기종기 간단히 점심을 먹고

다시 중봉으로 향합니다.

 

 

 가는 내내 이렇게 아름다운 상고대와 눈꽃이 있으니 발걸음은 자꾸만 멈추고

나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칠연폭포로 가기 위해서는 이곳 삼거리에서 동엽령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여기 내리막길이 좀 위험한데 오늘은 특히 바람이 많이 불고

눈이 많이 쌓여있지 않아 돌이 자꾸 밟혀서 더 어렵네요.

 

 

 이렇게 이쁜 풍광을 보려면 멈추어서서 보고 가야 합니다.

눈이 많이 쌓여있을때는 하산하면서도 충분히 즐길수 있습니다.

 

 

 

 

 

 

 

 

 

 

 

 

한산내내 이런 눈길을 걸으니 그져 즐겁기만 합니다.

 

 

 이제 칠연계곡으로 내려갑니다.

여기부터는 눈이 많지 않네요.

 

 

그런데도 산죽과 작은 나무에 내려않은 눈꽃이 하얗게 피었습니다.

 

 

 

 

 

 

 

 

 

 

 

 

별기대없이 간 덕유는 다시 또 오라는듯이 온통 화려한 눈꽃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올때마다 늘 다른얼굴로 맞아주는 덕유의 너른품에 매년 안겨봅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모습으로 다가올지 다시 기대하며 어제의 산행을 다시 떠올려봅니다.

 

겨울 산행시 준비물은 꼼꼼히 잘 챙겨야 합니다.

얼마전 덕유산에서의 사망사고도 보온장비를 갖추지 못해서 일어난것으로 보여지거든요.

아이젠과 스페츠 그리고 보온옷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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