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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가을이면 북한산 소귀천계곡으로 단풍을 보러 갑니다.

오늘은 지인들과 함께 산행을 나서려는데

새벽에 쏟아지는 비때문에 잠시 망설이다 출발했습니다.

9시 30분 도선사 아래 우이분소앞에서 만나 산행을 시작합니다.

도선사쪽으로 조금 오르다 왼쪽오르막길이 있는데

그 길로 오르면 진달래 능선을 따라 대동문까지 으로 오를수 있습니다.

처음 잠깐 급경사를 오르면 곧 편안한 숲길입니다.

 

 

 

 

 

전망바위를 지나면서 둘러보았지만 구름때문에 산새를 볼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촉촉히 젖은 등로가 마음을 한없이 편안하게 해 줍니다.

함께 하는 사람중에 북한산 처음인분도 있어 감탄사연발합니다.

몇분은 저 때문에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가끔 함께 하지만

산행지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너무 초보라서 어려운코스는 힘들어 하기 때문입니다.

 

 

 

천천히 오르니 어느새 대동문이 다 와갑니다.

 

 

 

 

 

대동문에서 잠시 숨 돌리고 이제 소귀천계곡으로 하산합니다.

단풍이 아름다운 소귀천계곡 오늘은 좋지 않았습니다.

잎이 마르고 날도 화창하지 않고 가뭄탓인듯 합니다.

그래도 단풍구경온 분들 제법 많았습니다.

 

 

 

 

 

 

 

 

 절정기가 지나서인지 이렇듯 단풍이 메말라있습니다.

그래도 인증은 남겨봅니다.

이제 다시 내년을 기약하며 그때는 더 고운잎새를 만날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3시간 30분에 걸친 간단한 산행을 마치고

산아래 오리집에서 장작구이오리고 맛있게 점심을 먹고

기쁜마음으로 헤어져 돌아왔습니다.

오랜만에 함께 한 지인들과의 산행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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