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제 힘든 구간은 끝나고 내리막길만 가면되니 한결 수월할거다.

능선길에 철쭉꽃이 피어있어야 하는데 넘 일찍와서 아직 피지않았다.

 

 

와 조금 더 내려오니 연초록의 새순과 연분홍빛의 철쭉이 너무 예쁘다.

발걸음이 자꾸 더디어진다.

 

 

 

 

 

 

 

오랜만에 걷는 이렇게 예쁜 길 좋다.

 

 

 

 

 

 

 

 

 

 

 

갑자기 급경사의 내리막이라 사진은 엄두도 못내다가

잠시 멈추어서서 몇장 담아봤다.

보기보다 훨씬 경사가 심한데 사진으로 보기엔 그렇게 보이지 않네.

 

 

 

 

 

 

희방사 경내는 둘러보지도 못하고 지나간다.

 

 

 

최근에 비가 자주와서인지 폭포 물이 시원하게 떨어진다.

 

 

 

 

 

 

 

3년만에 걸어본 소백산의 철쭉산행 여전히 산행을 할 체력이 된다는것이 감사하다.

장장 7시간에 걸친 긴 산행이었지만 무사히 안전하게 마쳤다.

하산식은 삼겹살이었는데 힘든산행후에 먹는거라서 훨씬 더 맛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모든 일상이 멈추었다가 이제 조금씩 나아지긴 하지만

여전히 안심할수는 없기에 망설여지는 마음도 있었지만

버스 이동하는 내내 마스크 착용하고 차안에서 물도 마시지 않으며 조심했다.

산행할때는 사람이 그리 많지않아 마스크 벗을수 있어 그나마 다행.

산행시간은 길었지만 서울까지 거리가 가까워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다.

더 이상 코로나가 발생하지 않아

이렇게 다시 일상적인 일들을 다시 시작할수 있기를 ~~~

 

 

 

 

 

'* 산행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수산  (0) 2020.06.07
용마산  (0) 2020.06.04
소백산 연화봉  (0) 2020.05.26
소백산 비로봉  (0) 2020.05.25
추자도 여행을 마치며  (0) 2020.05.24
반응형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소백산이라서 들머리에 도착하니 10시가 조금 지났다.

오랜만에 장시간 힘든 산행을 하는날이라 조금은 설레고 긴장도 된다.

1년이상 이렇게 장시간 하는 산행을 못한것같다.

힘들더라도 정상에 올랐을때 마주 하게될 풍경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오르려 한다.

더할수없이 청명한 하늘이 어서오라 반기는것같다.

 

 

장소 : 소백산

일시 : 2020년5월23일

코스 : 삼가리 주차장 . . . 비로사 . . . 비로봉 . . . 제1연화봉 . . . 연화봉 . . . 희방사 . . .  제2주차장

높이 : 1,439,5m

시간 : 7시간

 

 

 

 

 

푸르른 숲에 들어서니 정말 좋고 계곡물까지 흐르니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기분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출발을 조금 늦게 했더니 일행들은 어느새 흔적도 없이 다 사라졌다.

 

 

 

 

 

 

싱그러운 녹색숲을 지나자 곱게 피어난 철쭉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다.

은은한 연분홍빛의 철쭉은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것과는 다르다.

 

 

 

 

 

 

오를수록 곱게 핀 철쭉으로 인해 힘들다는 생각도 사라진다.

그저 예쁜꽃을 보고 감탄하며 사진 찍기에 바쁘다.

오르는 길도 예쁘고 꽃도 예쁘고 오늘산행 정말 즐겁다.

 

 

 

 

 

 

 

 

 

조금 더 오르니 여긴 이제 겨울잠에서 깨어나는듯 꽃이 아직 피지않았다.

나무가지에서 파릇파릇 이제사 새순이 돋아나기 시작한다.

 

 

 

힘겨운 오르막끝 파란하늘아래 정상이 눈앞으로 다가온다.

2시간넘는게 오르막을 올랐다.

 

 

 

 

잠시 뒤돌아본다.

 

 

 

 

 

정상에 도착하니 인증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다.

수없이 여러번 왔지만 늘 평일이어서 줄서서 사진찍은적이 없는데~~~

20여분을 기다린끝에 드디어 성공.

 

 

 

이제 하산로인 희방사로 향한다.

 

'* 산행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백산 희방사  (0) 2020.05.26
소백산 연화봉  (0) 2020.05.26
추자도 여행을 마치며  (0) 2020.05.24
추자도 셋  (0) 2020.05.22
화창한 날의 용마산  (0) 2020.05.21
반응형

 

계속이어지는 능선길의 철쭉이 어쩜 이리도 고울까요.

이땅에 이렇게 아름다운곳이 있다는것을 산행을 하기전에는 알지못했습니다.

산행을 하기 시작하면서  이 강산과 산하를 알게 되었고

소중함 또한 깨닫고 있습니다.

소중히 아끼고 지켜서 우리 후손들도 이 아름다움을 즐길수 있도록 ~~~

 

 

 

 

국망봉으로 오르는길이 온통 철쭉으로 물들었습니다.

너무 붉지 않고 은은한 빛이 더 우아하고 고귀해보입니다.

 

 

 

 

 

 

아쉬움에 돌아보니 걸어온 그 길도 온통 꽃밭이네요.

 

 

 

 

 

 

 

 

 

 

국망봉에서 상왕봉가는 길인데 이 길이야말로 천상으로 가는길입니다.

 

 

 

 

 

 

 

 

 

 

 

 

 

 

 

 

 

 

자꾸만 돌아보고 또 돌아봅니다.

 

 

 

 

 

 

 

 

 

 

 

 

 

 

 

 

 

 

 

 

 

 

 

 

 

 

 

 

 

 

 

 

 

 

 

 

이제 본격적인 하산이 시작되는 늦은맥이재입니다.

하산길이 4.5km나 되니 시간도 만만치 않게 걸립니다.

 

 

 

 

 

 

 

 

 

 

예년보다 훨씬 화려하게 만개한 철쭉덕분에 산행시간은 많이 길어졌습니다.

장장 7시간 20분이 걸렸습니다.

능선에서 꽃을 즐기느라 너무 오랜시간을 보내서 그럽니다.

대장님이 일행들의 마음을 읽으시고 여유롭게 진행했기 때문이지요.

아뭏든 그렇게 오랜시간이 걸렸지만

눈과 마음이 즐거우니 전혀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 100대 명산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연산 (천령산)  (0) 2016.07.01
설악산 서북능선  (2) 2016.06.10
소백산 하나  (0) 2016.05.26
무등산 셋  (0) 2016.05.06
무등산 둘  (0) 2016.05.06
반응형

 

소백산 철쭉축제가 오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축제 하루전 소백산에 다녀왔습니다.

매년 가는길이지만 전날 비가오고 바람도 불어 꽃은 기대하지 않고

그져 광활한 소백능선의 푸르름만을 기대하며 출발했습니다.

9시 55분 어의곡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비로봉까지 5.1km를 올라야 하네요.

날씨가 화창해서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장소 :   소백산

일시 :   2016년 5얼 25일

코스 :  어의곡리 . . . 삼거리 . . . 비로봉왕복 . . . 백두대간 . . . 국망봉 . . . 상월봉 . . . 늦은맥이재 . . . 율전

높이 : 국망봉 : 1,420m

시간 :  7시간 20분

 

 

올봄엔 비가 자주와서인지 계곡옆 바위에 이끼가 아주 곱게 피었네요.

연녹색의 이끼가 정말 싱그럽습니다.

 

 

계속되는 돌길이 지루하지만 심하지 않은 오르막이라 괜찮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오르막계단이 시작됩니다.

더운 날씨에 땀이 많이 납니다.

본격적인 여름 산행이 시작된듯 싶습니다.

 

 

계속되는 데크계단으로 오릅니다.

 

 

 

 

 

 

이제 높은산에 왔다는것을 실감할수 있을만큼 숲이 푸르네요.

 

 

숲속 시원한곳에서 점심을 먹고 드디어 능선에 올라섰는데

우와 ~~~눈앞에 펼쳐진 전경에 탄성을 지를수밖에 없었습니다.

벌써 4년째 매년 소백산 철쭉을 보러오는데 이렇게 장관인 풍경은 처음입니다.

눈앞에 펼쳐진 광할한 능선과 군데군데 연분홍빛으로 곱게 핀 철쭉이

파란하늘과 어루러져 그림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비로봉을 왕복은 생략하고 이제 국망봉을 향해 갑니다.

 

 

저 멀리 국망봉이 연분홍빛으로 보이네요.

철쭉이 만개했다는 의미겠지요.

발걸음을 서둘러야겠습니다.

 

 

눈길닿는곳마다 만개한 꽃들이 보이네요.

이런 풍광은 정말 처음입니다.

 

 

 

 

 

 

 

 

 

 

dslr이 가지고 다니기 무거워 오늘은 포기하고 왔는데

정말 후회가 됩니다.

저 아름다운 능선과 꽃들을 담아가야 하는데

디카로 만족해야하니 안타깝습니다.

 

 

 

 

 

 

 

 

그져 환호성만 터져나오고 발걸음은 점점 더디어집니다.

 

 

 

 

 

 

 

 

 

 

 

 

 

 

 

 

소백산에서 가장 진하고 풍성한 철쭉꽃입니다.

 

 

 

 

 

 

'* 100대 명산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 서북능선  (2) 2016.06.10
소백산 둘  (0) 2016.05.26
무등산 셋  (0) 2016.05.06
무등산 둘  (0) 2016.05.06
천상의 꽃길 무등산에서 안양산 가는길  (0) 2016.05.0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