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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이 되지않아 한주 쉬고 나선 산행인데 집을 나설때는 괜찮더니

천호역에 도착하니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추운 겨울에 비라니 좀 심란하지만 처음가보는 곳이라 설렌다.

다행이 고속도로를 달릴때는 비가 많이내리더니 들머리가 가까워지니 비가 그쳤다.

흐린날씨지만 산행하기엔 적당히 쌀쌀하고 바람도 약간 불어 상쾌하다.

오늘 코스는 비교적 짧아서 산행시간이 길지않을것같다.

다만 산행중에 비나 내리지않으면 좋겠다.

 

 

장소 :  쇠뿔바위봉

일시 :   2017년11월2 2일

코스 :  어수대 . . . 우슬재 . . . 비룡상천봉 . . . 고래등바위 . . . 동소뿔 . . . 서쇠뿔 . . . 지장봉 . . . 새재 . . . 청림마을

높이 :  465m 

시간 :  3시간  


포장도로를 잠깐 거닐며 마을을 지나친다.

오늘 오를 쇠뿔바위봉가는길인듯한데 산전체가 거대한 돌 하나로 이루어진듯하다.

 

 

 

부안댐의 시작점이 이곳인가보다.

여기서부터 흘러내린 물이 이지역의 젓줄이 되나보다.

 

 

 

 

 

아직도 여기선 토속신앙을 믿고있다.

나무밑의 무우를 놓아둔 모습이 정말 흥미로웠다.

 

 

 

 

 

 

 

 

 

바위산이라서 그런지 출발부터 만만치않은 오르막이다.

동네서 따라나선 하얀 백구한마리 우리일행따라 산을 오른다.

 

 

 

 

 

능선에 올라서자 시원하게 펼쳐진 풍광이 좋다.

좀 더 일찍 가을에 왔더라면 더 좋았겠다 싶었다.

 

 

 

 

 

 

 

 

 

 

 

오르막을 다 오르니 이렇게 예쁜 낙엽길이 나오는데 정말 걷기좋았다.

 

 

 

 

 

 

 

 

 

 

 

흐릿하게 우뚝솟은 동쇠뿔바위가 보인다.

비가오는데 바위능선길이라 미끄러워 조심해야했다.

 

 

 

 

 

 

 

 

 

쇠뿔바위봉을 보고 고래등바위를 오르는 일행들.

 

 

 

전망대인줄 알았더니 나중에 올라가보니 서쇠뿔바위였다.

 

 

 

 

 

 

 

운무 더 짙어져 서쇠뿔바위에서 본 동쇠뿔바위봉은 흐릿한 윤곽만 보인다.

 

 

 

 

 

 

 

 

 

산행중 가랑비가 내려 우비입고 카메라 집어넣어 사진이 없다.

산행거리도 짧아서 서서 간단히 요기만 하고 점심도 거르고 서둘러 산행을 시작했다.

그러다 여기 지장봉에 도착하니 비가 그쳐서 다시 카메라 꺼내 몇장 담았다.

 

 

 

 비그쳐 다들 우비벗어 정리하고 선두는 벌써 출발준비 끝냈네.

 

 

 

지장봉에 오니 비도 그치고 운무가 멋지게 피어오른다.

 

 

 

새재쯤에서 다시 빗방울이 한방울씩 떨어져 하산을 했다는데

중간이 우리가 지날때는 해가나서 이렇게 중간에 하산하게된것이 많이 아쉬웠다.

아무튼 여기 새재에서 하산한다.

1시간 더 걸을수 있었는데 ~~~

 

 

 

 

 

숲길을 따라 하산하니 청림마을이었는데 주렁주렁 달린 감나무가 정말 많았다.

왜 따지않는지 궁금하고 따보고 싶었다.

버스를 타고 잠시 이동해 바지라칼국수로 하산식하고 서울로 ~~~

짧은 산행시간이 아쉽긴했지만 안가본곳이어서 만족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참 하얀 백구는 우리와 같이 완주했다.

집을 잘 찾아갔는지 궁금하다. 무사히 잘 찾아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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