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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뉴스를 보니 오늘 서울기온이 올여름들어 가장 더웠답니다.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에 번개산행으로 운길산을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땀흘리는 대신 산행을 하면서 흘리는 땀이 더 값지고 상쾌하기 때문입니다.

운길산을 가려면 상봉역에서 용문행 전철을 타고 30여분을 가서

운길산역에 내리면 바로 운길산으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상봉역에서 9시출발전철을 타니 9시 30분이 조금지나 운길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검색하니 9시 6분차였는데 그보다 먼저 차가 도착하는걸보니

실제 운행되는 차는 더 많은듯 합니다.

운길산역에서 10시 산행을 시작하는데 뒷길로 가는 이런 오솔길이 있습니다.

자주 다니시는 분이 안내하니 이런게 좋습니다.

 

 

장소 :   운길산

일시 :   2016년8월 3일

코스 :  운길산역 . . . 능선길 . . .  수종사 . . . 절상봉 . . . 운길산 . . .  운길산역

높이 :   610m

시간 :  약 4시간 50분

 

마치 가을하늘처럼 파란하늘과 커다란키의 해바라기가 인상적이어서 한컷담았습니다.

 

 

 

벌써 수확의 계절이 다가오나봅니다.

유난히 커다란 은행이 눈에 띄었는데 벌써 탐스럽게 살짝 익어갑니다.

 

 

 

숲으로 들어서니 한결 시원하네요.

 

 

 

한번도 가지않은 숲길로 들어섭니다.

구불구불 오솔길을 가는데 바람이 없어 땀이 비오듯 흐르네요.

서울은 얼마나 더울까 생각했는데 34도가 넘었더군요.

산에 들어서면 웬만하면 시원한데 오늘은 바람한점 없어서 정말 더웠습니다.

 

 

 

한시간쯤 오름길을 걸으니 수종사입구가 나옵니다.

오늘은 너무덥고 일행들이 힘들어해서 아주 느린 산행을 했네요.

많이 쉬기도 하면서 ~~~

 

 

 

수종사에 들어오니 예불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이 초하루라네요.

그것도 모르고 오늘 왜 이렇게 기도하는 분들이 많은가 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기도에 여념이 없는 신도들모습입니다.

무엇을 저리 간절하게 비는 걸까요?

 

 

 

최근에 완성된 수종사에서 가장높은곳에 있는 삼신각?인가 확실히 모르지만

아뭏든 그곳에 오르면 양수리를 한눈에 다 볼수 있네요.

수종사의 모습도  ~~~

지난번에 왔을때 공사중이라서 좀 어수선했는데 지금은 잘 정리가 되었네요.

 

 

 

 

 

 

 

 

 

 

 

 

은행나무아래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이제 정상으로 향합니다.

 

 

 

 

 

 

너무 더워서 땀으로 온몸이 젖었지만 이렇게 운동을 하면서 흘리는 땀은

웬지 싫지않습니다.

정상에서 보니 하늘이 유난히 맑고 아름답습니다.

 

 

 

정상을 찍은후 조금 내려와 점심을 먹고 1시간쯤 그곳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하산길 ~~~ 계곡물도 없어서 발도 씻지못하는 정말 여름에 어울리지않는 산행을 했지만

그래도 하산해서 찻집에서 시원한 빙수로 무더위를 날려버리고나니

기분이 상쾌하고 흐뭇했습니다.

집에 있었더라면 후덥지근한 날씨에 짜증만 났을텐데요.

 

 

 

 

 

 

덥다고 집에만 있으면 더 더우니 어디든 열심히 다니면서

땀을 흘리면 몸은 더 가벼워집니다.

내일은 또 무엇을 하며 더위를 피할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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