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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어본 두위봉 정선에 있다는 것만 알고 사전정보도 없이

무조건 따라 나서는 수요정기산행입니다.

정선인데도 10시쯤 산행들머리에 도착했으니 2시간 조금 더 걸린샘이네요.

그런데 주차장에서 출발하면서부터 포장도로를 한참을 오릅니다.

중도에 장마대비를 하는듯 공사중인곳을 지나야했습니다.

 

 

 

장소 :   정선 두위봉

일시 :   2016년 6얼 1일

코스 :   단곡 . . . 아라리고개 . . . 철쭉군락 . . . 두위봉 . . . 헬기장 . . . 쉼터 . . . 주목 . . . 도사곡휴양지

높이 :   1,465.8m

시간 :   6시간 20분

 

다행히 20분쯤 지나니 숲으로 들어서는데 오랜만에 강원도에 왔다는것이 실감이 납니다.

다른지역과는 숲이 완전히 다르다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완만한 경사가 있지만 벌써 우거진 녹음때문에 시원합니다.

 

 

 

잠시 임도를 만나 걷다가 다시 등로로 접어듭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오르막의 시작입니다.

바위길과 계단 그리고 경사도 점점 가팔라집니다.

높은 산이니 이정도는 당연하지요.

 

 

 

 

 

 

계속이어지는 급경사의 오르막에 땀이 줄줄 흐릅니다.

 

 

 

 

 

 

능선에 올라 많이 뒤쳐진 후미를 기다리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주변의 꽃과 숲도 둘러봅니다.

어느새 숲은 야생화와 들풀로 가득찼습니다.

 

 

 

 

 

 

두위봉철쭉도 예쁘다고 했는데 조금 늦었네요.

나무는 많은데 시든꽃이 많습니다.

 

 

 

날씨가 청명해서 조망이 정말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사라진것같아요.

위로 오를수록 철쭉꽃이 점점 많아집니다.

 

 

 

 

 

 

두위봉에는 정상석이 없고 철쭉비만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서 돌아보니 주변 산군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맑은 날씨에 온전히 다 볼수 있었습니다.

태백산부터 소백산에 이르기까지  ~~~

 

 

 

 

 

 

정상석대신에 있는 철쭉비 ~~~

 

 

 

 

 

 

 

 

 

 

 

 

 

 

 

 

 

 

정상에서 식사를 하고 하산길로 접어드는데

꽃이 더 많고 아름답네요.

 

 

 

 

 

 

 

 

 

 

 

 

 

 

 

 

 

 

 

 

 

 

 

 

숲이 싱그러워졌어요.

이런 숲속을 거닐수 있다는게 정말 행복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주목나무랍니다.

무려 1,400년이나 되었다는데도 여전히 우람하고 건강합니다.

 

 

 

주목나무 군락지를 지나자 바로 급경사의 내리막하산길입니다.

계단사이사이 돋아난 잡초를 보니 탐방객이 많지 않은가 봅니다.

철쭉으로 유명하다는데 인지도가 떨어져서 그런가 봅니다.

 

 

 

 

 

 

계속이어지는 계단길과 돌길 그리고도 오랜시간을 내려와서

차가운 계곡물에 발 담그고 그시원함으로 마지막 하산길을 내려왔습니다.

예상시간보다 1시간 이상 많이 걸렸지만

이렇게 여유로운 산행을 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주차장에서 하산식까지 맛있게 먹고 집으로 고고 ~~~

도착하니 10시 늦었지만 오늘도 보람찬 하루였음에 감사한 마음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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