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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명도봉

코스 :   명천식당 . . . 안부 . . . 명도봉 . . . 알프스산장

높이 :   863m

시간 :   4시간 (놀망놀망 산에서 보낸시간)

 

 정기산행일인데 신청자부족으로 취소되어서

운장산옆 명도봉을 간다는 산악회를 찾아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별 기대는 없었지만 못가본 운장산옆이라고  해 약간을 설레이며 참여했는데

산행들머리에서 지도를 보는순간부터 실망이었습니다.

산행거리가 겨우 3km라니~~~

그래도 왔으니 즐기자는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정상까지 거리가 겨우 저만큼입니다.

 

 

 

그런데 웬걸요.

거리가 짧으니 경사는 그만큼 힘들겠지요.

생각보다 훨씬 경사가 심해서

스틱이나 옆에 설치된 줄이 없다면 오르지 못할듯 했습니다. (85도쯤 되는거 같았어요)

 

 

 

 

 

 

 20여분을 오르니 다행히 잠시 쉬어갈만큼의 편한길이 나옵니다.

한참 오르다 선두대장님이 휴식중이어서 다시 이곳까지 하산했다가 올라갔습니다.

산행거리가 넘 짧아서~~~

나중에 또 이런일을 반복했더니 일행들이 부러워하며

뭘 먹냐고 물어보네요.

전 밥만 좋아하고 밥만 먹는데 ~~~

 

 

 

 

 

 

오르막이 계속되지만 이곳은 특히 경사가 심한 곳입니다.

처음 시작했던곳처럼 거의 수직입니다.

 

 

 

 짧은 거리가 아쉬워 저는 두번이나 왔던길 다시 내려갔다 왔습니다.

 

 

'

정상이 가까워지니 약간 난코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안전시설이 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않고 갈수 있습니다.

 

 

 

짧긴 하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산입니다.

특별히 볼것도 없으면서 힘은 좀 드는 그런산입니다.

 

 

 

 

 

 

 

 

 

 

 

 

두번이나 내려갔다 올라왔어도 두 시간만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늦은 점심을 느~~~긋하게 먹고

2시쯤 하산을 했습니다.

 

 

 

 우리는 칠은이골로 갑니다.

 

 

 

잠시 조망이 트여 주변산군들을 둘러보았습니다.

 

 

 

20여분후부터는 이제 정말 난코스의 하산길입니다.

온통 돌로 이루어진 급경사의 하산길은 내려오는 내내

누군가에게 절대로 가보라고 권하고싶지 않다는 생각만 하면서 하산했습니다.

 

 

 

 

 

 

 산행말미 임도를 잠시 내려오다 계곡에서 몸 담그고 오늘의 산행을 마쳤습니다.

거리도 짧고 볼것도 없었지만 난이도는 무시할수 없는 산

명도산 평생 한번이면 족합니다.

그래도 하루 바람쐬고 왔다는것으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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