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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곳의 야생화군락지를 지나는 동안 꽃향기에 취하고

그 속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다가 트레킹을 조금 더 하면

다시 대덕산까지 10분쯤 오르막입니다.

 

 

 

정상에서 맞이한 주변 경관은 기대이상이네요.

비바람 지나간후라 하늘엔 먹구름이 많이 있지만

멀리서 밝아오는 전경이 마치 닫혔던 하늘이 열리는듯 황홀합니다.

멀리 보이는 풍력발전기도 신비로워 보입니다.

 

 

 

 

숲에서 피어오르는 수증기는 마치 불이 나서 타오르는 모습같습니다.

 

 

 

 

 

 

정상 평원에도 아름다운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 있습니다.

이런 풍광을 잊지 못해 매년 같은시기 같은 곳을 오는데도

오고 또 오는것은 늘 다른 모습을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바퀴 돌고 다시보니 아까와는 또 다릅니다.

 

 

 

 

하산길도 이런 아름다운 꽃길이 이어집니다.

 

 

 

 

 

 

가는 내내 꽃들과 눈맞추느라 일행들의 발길을 멈춥니다.

 

 

 

 

 

 

 

 

 

몇년을 왔는데도 이 꽃은 처음봅니다.

정말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처음에 왔을땐 이곳 하산길 경사가 심한 내리막이어서 자꾸만 미끄러지고 넘어졌는데

이제는 이렇게 안전한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하산하기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이곳 삼거리에서 분주령에서 하산하는 길과 만납니다.

 

 

 

저 다리를 건너서 0.6km만 더 가면 한강 발원지 검룡소로 갈수 있습니다.

 

 

 

 

 

 

 

 

 

 

 

 

물이 솟아나는곳입니다.

 

 

 

비 온 뒤라서 수량이 풍부해 더 좋았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다음이어서 비 올까봐 걱정했는데

덕분에 시원하고 싱그러운 꽃 산행을 할수 있었습니다.

기후에 상관없이 늘 산행날이면 나서는데 이런날이 오히려 더 좋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촉촉한 숲에서 나는 향기에 취하고 예쁘게 자태를 드러난 꽃에 취해 보낸

마음의 상처를 다 치유할수 있는 진정한 힐링을 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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