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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봉에서 둘러보는 주변 산군들입니다.

정말 멋진  산입니다.

수요산행날 너무 많이 걸어서 망설이다 나섰는데 오길 정말 잘했습니다.

 

 

 

 

 

 

 

 

 

통천문 지나 넓은 데크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하산을 합니다.

오늘은 거리가 먼 관계로 시간을 엄수해 달라는 주최측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나야 늘 시간안에 도착하지만 가끔은 늦는 사람도 있으니 ~~~

 

 

 

 

 

 

 

 

 

 

 

하산길이라고 만만하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급경사의 내리막에 급경사의 오르막 구간도 있어서 다들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기도 어렵고 산행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 오르막에 지친 사람들이 뒤로 쳐지기 시작합니다.

하산길에 만나는 오르막은 조금 벅차긴 하지만 나는 괜찮습니다.

 

 

 

 

 

오랜만에 오니 월출산 바위들이 정말 멋있습니다.

 

 

 

 

 

 

 

 

 

 

 

 

 

 

 

 

 

 

 

 

 

짱뚱어탕을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모든 일정을 서둘러 진행해서 서울에 예정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

남쪽 끝자락이지만 도로사정이 좋아 당일 산행이 가능해서 좋습니다.

언제 다시 이곳에 올수 있을지 알수 없지만

마치 오늘이 마지막 산행인것처럼 생각하며 하루하루 산행을 즐깁니다.

오늘도 안전하게 산행을 마쳤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나날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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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따라 계속 남으로 남으로 산행을 떠나지만 올해는 고운 단풍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유난히 무더운 날씨탓인지 아니면 가뭄탓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예년에 비해 고운 단풍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길도 먼데 고속도로가 막혀 들머리에 도착하니 12시가 넘었네요.

오늘은 작년가을 새로 개방된 코스로 산행을 합니다.

오랜시간 사람의 발길을 막았던 그 길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궁금합니다.

요즘 설악산 만경대코스가 일시적으로 개방되었는데 붐비는 관람객들로

산행을 하기가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오늘의 산행길이 번잡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들머리에 도착하기전 차창밖으로 보이는 월출의 모습이 장관입니다.

 

 

장소 :   월출산

일시 :   2016년11월 9일

코스 :  체육공원 . . . 산성대 . . . 암릉 . . . 통천문 . . . 천황봉 . . . 구름다리 . . . 천황사

높이 :   809m

시간 :  4시간 50분

 

 

등로를 잘 정비해 놓아 오르기도 쉽고 등로 옆으로 쭉 뻗어있는 대나무들이 보기 좋네요.

 

 

 

 

계속이어지는 오르막을 오르다 전망이 트이는 곳에 올라서 내려다보면

영암의 광활한 평야와 마을모습이 정말 평화롭습니다.

날씨가 맑아 하늘이 푸르르니 더 보기 좋습니다.

 

 

 

 

조금 더 오르자 눈앞에 펼쳐지는 모습이 마치 설악산에 온듯한 착각이 드네요.

그만큼 바위군상들이 정말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암릉이 있는 능선길이라 가끔은 좀 위험하지만 스릴있는 오름을 오릅니다.

그래도 안전시설이 잘 되어있습니다.

 

 

 

 

 

 

 

 

 

 

 

 

암릉구간에 올라서면 눈앞의 능선이 온통 기암괴석으로 되어있는걸 보면서

산행을 할수 있습니다.

설악의 서북능선을 걷는 느낌이 들정도로 풍광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천황봉도 이제 바로 눈앞에 다가옵니다.

그래도 능선을 올라 정상에 도달하려면 한참을 올라야합니다.

 

 

암릉구간은 새로 개방하면서 잘 정비를 해서 위험하지않게 무난히 오를수 있습니다.

 

 

 

 

뒤돌아보니 암릉구간이 꽤 깁니다.

 

 

 

 

 

 

앞으로 가야할 암릉이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저 바위들을 오르내리다보면 어느순간 천황봉에 다다를것입니다.

 

 

 

 

오르는 길인데 다시 계단을 내려가기도 하네요.

산행을 하다보면 이렇게 내려갔다 다시올라가는것이 가장 하기싫은것중의 하나지요.

특히 산행시간이 길어져 지쳐있을때는 정말 다리가 천근처럼 무겁게 느껴집니다.

지금은 아직 초반이라 괜찮습니다.

 

 

또 다시 오르며

 

 

 

 

 

 

 

 

 

 

 

 

 

 

그렇게 암릉구간을 지나 이곳 삼거리에서 천황봉으로 오릅니다.

천황봉으로 가려면 꽤 경사가 심한 계단을 많이 오릅니다.

 

 

오르고

 

 

오르고

 

 

더 심한 수직의 계단을 보면 어떻게 오를까 걱정이 앞서지만

막상 한발한발 내딛다보면 어느순간 그 아득했던 정상에 도달합니다.

어릴적 할머니께서 늘 눈은 게으르고 손은 부지런해서 뭐든 척척해낸다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올려다보며 지레 질리는 눈과 달리 다리는 그저 묵묵히 제 발길을 내딛어 제 할일을 다 해냅니다.

더 나이들어 산행을 못하는 순간이 오더라도 이 사진을 보며 지금 이순간들을 기억하면

행복해질거라는 확신이 생깁니다.

드디어 통천문이 나옵니다.

 

 

통천문을 지나 이제 천황봉으로 가는길입니다.

 

 

천황봉정상에서 둘러본 주변산군들입니다.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들이 정말 멋있는데 역광이라 잘 표현이 안되었네요.

지난번에 왔을때는 저 능선길따라 계속산행을 했는데

오늘은 시간관계상 구름다리지나 천황사로 하산한답니다.

 

 

 

 

 

 

천황봉에서 내려와 이제 구름다리로 하산을 합니다.

이곳 삼거리에서 천황봉에 올랐다 다시 내려온것입니다.

 

 

구름다리 하산로도 만만치 않습니다.

경사가 아주 심한데 예전에 왔을때 이길로 올랐는데

오를때보다 훨씬 경사가 심하게 느껴지는건 내리막이라 그런듯하네요.

 

 

잠시 고개들어 조망을 보면 힘든 내리막도 어렵지않게 느껴집니다.

 

 

경사가 정말 심해서 조심조심 몸을 사리게 되네요.

 

 

 

 

 

 

 

 

 

 

이제 구름다리가 보이네요.

 

 

 

 

요즘 여러곳에 구름다리가 있는데

왜 늘 구름다리에 오면 사진을 찍고 싶고 머물고 싶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산에 있어서 그런걸까요.

 

 

 

 

 

 

노후 시설물교체를 위해 자재들이 잔뜩 쌓여있습니다.

겨울이 오기전 계단을 보수하려는듯 하네요.

 

 

한~~참을 내려오니 천황사에 도착했습니다.

해질녘 사찰의 모습이 참 평화롭고 호젓하네요.

사람의 흔적도 없이 정말 조용합니다.

 

 

단풍은 이곳이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단풍나무들이 많은데 지금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천황사주차장에서 뒤돌아본 월출의 모습입니다.

대부분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라는걸 여기서 보니 더 실감이 나네요.

오늘도 무사히 즐거운 산행을 마치고

영암에서 짱뚱어탕으로 하산식을 했는데

쌀쌀해진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일품이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몸까지 데우고 서울로 올라왔는데

워낙 멀어 집에 도착하니 11시 30분이 넘었습니다.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어야하는 일상이지만 건강하게 산행을 즐길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몸이 허락하는 그날까지 쭈~~~욱 산행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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