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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 근처에 있다는 씨오세폴 다리를 찾아 나섰습니다.

차도 중앙에 있는 보행자 도로가 넓고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의자도 있습니다.

우리보다 날씨가 조금 따뜻해서인지 가로수들이 마치 5월의 잎처럼 푸르릅니다.

상쾌한 기분으로 다리를 찾아갑니다.

아.

오늘 입은 겉옷은 전날밤 호텔근처에서 산 이란의 전통옷입니다.

오늘은 이란인처럼 되고 싶어 사서 입었는데 입으니 정말 편하네요.

옷감도 스판이라 마음데로 늘어나고

속에 바지를 입으니 신경쓰이지 않아 좋았습니다.

 팔이 길어서 단을 조금 줄여 입었습니다.

 

 

 

호텔을 나와 5분쯤 가니 아름다운 다리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흐르는 물과 건너편에 위치한 산과 호텔이 수면에 비치는 모습은 환상적입니다.

특히 새벽이라서 더 그런듯 합니다.

이른시각인데 벌써 날이 환히 밝았네요.

부지런한 사람들은 산책을 하고 있고 ~~~

 

 

 

 

 

 

 

 

 

이 다리밑은 저녁에 가니 찻집으로 변했습니다.

차마시러 들어갔다가 손님이 모두 남자라서  깜짝 놀라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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