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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업도가는길은 쉽지않았다.

8시 30분 인천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덕적도행 고속페리를 타아하기 때문에

집에서 5시 40분에 나서 강동역에서 6시 20분 산악회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가는데

터미널이 가까워지자 출근시간과 겹쳐 시간안에 도착하지못할까봐 대장님 걱정하신다.

다행이 8시가 조금넘어 도착해서 주민등록증과 승선표를 일일히 대조한후 탑승했다.

예전엔 배탈때 주민증검사 제대로 하지않았던거 같은데 이번엔 아주 철저히 했다.

 

 

 

덕적도행 페리 1시간 20분이면 덕적도에 도착한다.

 

 

 

 

 

 

사람이 많지않아 1층 맨 앞자리에 앉으니 앞이 훤히 다보여서 좋았다.

 

 

 

페리가 인천대교를 지나고있다.

 

 

 

1시간 20분만에 덕적도에 다가간다.

 

 

 

 

 

 

덕적도에 도착해 굴업도행 배를 탈때까지 시간여유가 있어 터미널근처로 산책을 나갔다.

배낭은 점심식사할 식당에 맡겨두고 ~~~

 

 

 

 

 

 

사람이 많이 다니지않아 호젓한 오솔길 칡넝쿨이 길을 점령했다.

 

 

 

 

 

 

그것도 잠시 저 앞쪽 어느지점에서 예기치않은 사고가 발생했다.

일행중 한명이 갑자기 쓰러져 응급상황이 발생했고

모두들 가슴졸이며 대장님의 응급조치와 서로 힘을 합해 도와준 결과

다행이 무사할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갑작스런 사건으로 산책도 취소하고 식당으로 돌아와

119가 와서 보건소에 간 일행을 기다리다 식사를 하던도중

무사히 돌아와서 다음일정을 진행할수 있어 참으로 다행이었다.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더라면 얼마나 난감하고 힘들었을지 지금 생각해도 두렵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비상약과 구급품은 늘 지녀야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그리고 건강관리도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12시 20분 굴업도행 배를 타고 출발했다.

굴업도행 배는 홀수날과 짝수날 운행코스가 다른데

우리는 짝수날이어서 시간이 많이 걸려 2시간만에 굴업도에 도착했다.

홀수날 예약하려 했지만 배표를 선점한 사람들이 있어 할수없이 짝수날 가야만 했다.

굴업도에 갈 계획이라면 잘 확인하고 예약하는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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