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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조지아 구다우리

여행일 : 2019년5월 27일

카즈베기로 가는길은 고산지역을 통과하는코스라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광이 정말 황홀하다.

전에 중국 동티벳지역을 여행할때 만났던 풍경들과 흡사해

그때 보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특히 저 산은 쓰구냥산 가는길에 파랑산고개를 넘어갈때랑 정말 비슷하다.

 

 

 

나무 한그루 없지만 푸른 초원지대가 이어지는 고산의 풍경.

여전히 쌓여있는 눈을 보면 아직 봄이 오지않은것같은데

초원과 야생화를 보면 이미 봄의 한가운데 있다.

 

 

 

 

출발한지 10여분쯤 후에 러시아와 조지아 우호 200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파노라마에 도착했는데 날씨가 화창해서 아무생각없이 내렸는데

바람이 어찌나 센지 모자가 날아갈듯하여 스카프로 묶느라 정신없었다.

눈부시게 푸른 하늘에 간간히 흐르는 구름과 설산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다.

 

 

 

날씨가 별로 춥지도 않은데 혹시나 해서 반팔티에 얇은 다운을 입었는데

바람이 불어서 그렇지 맑은 날씨라 춥지 않았다.

 

 

 

뒤돌아서면 뒷배경도 감탄할만한 광경이다.

이번 여행 혼자 떠나오면서 개인사진은 포기하고

풍경사진이나 많이 담아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왔는데

룸메이트를 잘 만나 평소보다 더 많은 개인사진을 찍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뒤돌아보며 파노라마를 떠나 카즈베기로 간다.

맑은 날씨덕분에 기분마져 상쾌해지고 차창밖풍경도 더없이 아름다워보인다.

 

 

다시 버스를 타고 카즈베기로 간다.

내가 정말 코카서스에 왔다는 실감이 드는 풍경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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