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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지리산 둘레길 걷기축제에 다녀왔다.

첫날 서울에서 출발하니 축제시작시간에 늦어 다른사람들보다 1시간쯤 늦게 출발했다.

하늘은 검은 먹구름이 잔뜩끼어있고 다른 참가자들은 이미 보이지않았다.

우리 버스에서 내린 40여명만 모여 출발한다.

 

 

 

 

반대편 하늘은 말할수 없이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뭉게뭉게 ~~~

 

 

 

 

 

 

 

 

잘못든 길인줄도 모르고 가파른 포장도로를 열심히 오르고 있는 일행들.

그렇게 한~참을 올랐는데 잘못온길이어서 다시 내려와야했다.

덕분에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 운동을 한 기분이 들어 개인적으론 좋았다.

 

 

 

 

 

 

아무도 이 이정표를 보지못해 일어난 일.

다시 내려와 둘레길로 들어선다.

 

 

 

 

 

 

 

 

가랑비가 내리다 그치더니 하늘이 다시 맑아진다.

날씨가 참 변덕스런 날이다.

 

 

 

 

 

 

 

 

 

 

 

 

소원지에 간절한 소원을 담아 걸어두고 ~~~

 

 

 

 

참 편안하고 느긋한 걸음으로 이 길을 즐긴다.

 

 

중간에 점심으로 제공된 비빔밥과김치 된장국은 정말 맛있었다.

그런데 점심을 먹고 그곳에서 행사하는 공연을 봐야하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시작해서 서둘러 길을 나선다.

당연히 공연도 취소되었고.

 

 

많은 비가 아니어서 다들 그냥 모자만 쓰고 걷는다.

그마져도 곧 그쳤다.

 

 

 

 

 

 

 

 

 

 

 

 

 

 

 

 

 

 

 

 

 

 

 

 

 

 

 

 

 

 

 

 

 

 

 

 

 

 

 

 

 

 

마치 봄에 모내기를 한 모습의 논.

베어낸 벼포기에서 새로 순이 돋아난것같다.

 

 

오늘 걷기의 종착지인 실상사.

여기서도 공연이 있었는데 우리는 출발지에서 공연을 보려고

경내를 잠시 돌아보고 셔틀버스를 타고 출발지로 향했다.

 

 

 

 

 

 

출발지로 돌아와보니 추워진 날씨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갔는지 한적했다.

그래서인지 공연도 취소되고 특별히 할일이 없어져 주최측에서 제공한 숙소로 갔다.

저녁식사하러 다시 나왔는데 여전히 한산하고

국밥으로 식사하고

민박집으로 돌아와 뜨끈한 방에서 일찍 푹 잤다.

 

추신 : 서울올라가는 표를 예매가 안되고 현지에서 구매해야해서 걱정하며

주최측에 물어보니 다음날 알아봐준다고 하는데 어찌될지약간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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