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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체스키 크룸로프

여행일    :    2018년6월 13일

 

아침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비가 내린다.

오늘은 짤쯔부르크로 이동하는날이라 그나마 다행이다.

출발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호텔주변 마을 산책에 나섰다.

호텔 바로뒤에 이렇게 크고 환상적이 공원이 있었다.

비까지 오니 더 싱그럽고 촉촉해서 좋다.

 

 

 

 

 

 

작은 마을이지만 구석구석 돌아다니다보니 아주 매력적인 곳이 많다.

이런 숨어있는 작은공원까지 걷게 될줄이야 .

 

 

 

 

강변을 따라 산책하며 마을을 돌아본다.

 

 

 

 

 

 

 

 

 

 

 

 

 

 

 

 

 

 

다리위에서 한컷 찍어주기를 기다리는 친구들.

 

 

 

 

 

 

 

 

산책후 호텔로 돌아와 아침식사후 가방 정리해 로비에 맡기고 어제와 다른 윗마을로 올랐다.

어제와 반대편에서 바라보니 또 다른 모습이다.

 

 

 

 

 

 

 

 

성당을 끝으로 광장에서 호텔로 돌아가는 친구들과 헤어져

아쉬움에 나는다시  혼자 망토다리를 지나 전망대까지 다녀왔다.

세번째다.

촉촉히 젖어있는 체스키크룸로프.

해빛 쨍쨍할때와는 또 다른 차분함을 느끼게 해준다.

 

 

 

 

 

 

 

 

아무도 없는 전망대에서 셀카 한장 찍고  ~~~

셀카찍는 연습좀 해야겠다.

 

 

 

 

 

 

 

 

 

 

 

 

내려오는길에 새로운 길을 찾았다.

골목으로 올라오는 길이 있었는데 몰랐던것이다.

한무리의 사람들이 올라오는데 이 길도 예쁘다.

 

 

 

 

 

 

다 지나가길 기다렸다가 한컷

 

 

 

 

호텔열쇠.

 

 

체스키크룸로프에서의 마지막 식사인 점심 정~~말 맛있었다.

이제 호텔로 가서 맡겨둔 가방 챙겨 짤쯔부르크로 떠날 준비를 해야한다.

짤쯔가는차편은 빈 셔틀로 서울에서 미리 예약하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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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체스키 크룸로프

여행일    :    2018년6월 12일

화창했던 날씨가 저녁이 되자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다행이 가랑비처럼 내리는 비라서 저녁식사후 산책을 나섰다.

여행하면서 비오는일이 흔치 않았는데 이번엔 벌써 두번째다.

프라하 도착한날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길에 사알짝 빗방울이 떨어졌다.

비가 내리니 돌로 된 길이 반짝반짝거린다.

 

 

비때문인지 거리에 사람이 없어 호젓하게 우리만 산책을 즐긴다.

 

 

 

 

마을을 지나 성으로 들어가는길목에서 친구들은 산책을 포기하고 호텔로 간다고 한다.

난 야경이 보고싶어 혼자 용기내어보지만 살짝 무섬증이 생겨 망설이다

또 다시 후회하는일 하지않으려고 용감하게 성으로 들어갔다.

 

 

저 멀리 앞서가는 두분을 따라잡고 뒤에서 따라가니 무서움증 해결~~~

 

 

그렇게 혼자서 비내리는 마을을 내려다본다.

 

 

낮에는 많은 사람들이 서로 먼저 사진찍으려 탐내던 전망대

밤이되니 문이 잠겨 들어갈수가 없다.

 

 

촉촉히 비에젖은 마을

 

 

 

 

 

 

 

 

은은한 불빛에 고풍스런 건축물이 더 멋있어보인다.

 

 

 

 

 

 

 

 

잠시 망설이다 용기내길 정말 잘했다.

촉촉히 비에 젖은 마을 그리고 조명을 받아 환하게 빛나는 성과 작은 골목길

그 길을 온전히 혼자서 즐길수 있었다는것이 정말 거짓말같다.

지금 다시 그날밤이 그리워진다.

 

 

 

 

 

 

 

 

 

 

 

 

 

 

 

 

 

 

 

 

 

 

 

 

 

 

 

 

혼자서 40분쯤 돌아다닌것같다.

만족스럽고 행복한 순간들 평생 내 마음속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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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체스키 크룸로프

여행일    :    2018년6월 12일

정원산책을 마치고 내려오며 아쉬움에 다시한번 마을을 내려다본다.

 

 

 

 

 

 

 

 

봐도 봐도 예쁘고 질리지않는 아름다운 체스키 크룸로프.

 

 

 

 

 

 

반대편에서 바라본 성의 모습은 조금전에 본것과는 사뭇 달라보인다.

 

 

이제 마을로 들어와 이곳저곳 돌아본다.

저 집은 1551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몇백년이 지나도 건재한 이들의 건물들을 보며 부러움이 생긴다.

 

 

앞으로 돌아가보니 굉장히 큰 건물이다.

더 가까이 다가가 들어가보고 싶지만 친구들이 뒤돌아가서 혼자갈수 없어 포기 ~~~

 

 

 

 

 

 

 

 

 

 

 

 

마을을 돌다가 작은 공원을 갔는데 체리나무에 체리가 주렁주렁.

지나가는 어르신들 따 먹어도 된다하여

손닿는것 따먹고 나무 흔들어 떨어진 체리는 주워먹고

잊지못할 멋진 추억이 되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따 먹어서 우리 손이 닿는곳엔 많지 않았다.

 

 

근처에 장대가 있어 그걸로 열심히 해 보지만 높은곳에만 많아서 ~~~

 

 

이발사의 다리를 건너 오른쪽골목길로 들어가 구석구석 돌아본다.

 

 

 

 

 

 

 

 

 

 

물놀이를 즐기는 외국인이 정말 많았다.

10년전에도 이런게 있었나 기억이 안난다.

 

 

망토다리 아래서 올려다보니 정말 높고 거대하다.

 

 

 

 

 

 

그렇게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체리까지 따먹었는데도 호텔에 돌아오니 5시 30분이다.

마을이 별로 크지않기도 하지만 윗마을은 내일 오전에 가려고 남겨두었기 때문이다.

잠시 쉬다가 저녁은 조금전 따온 체리와 컵라면으로 먹기로 했다.

점심을 잘 먹고 체리까지 먹고나니 저녁생각이 별로 없어서.

친구들이랑 오니 이런점이 특히 좋다.

꼭 나가서 먹지않고 간단하게 해결할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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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체스키 크룸로프

여행일    :    2018년6월 12일

 

종탑전망대에서 내려와 성으로 올라간다.

 

 

성으로 가는길 다시 돌아본 종탑이 파란하늘과 어우러져 너무나 아름답다.

10년전 그토록 오르고 싶었던곳을 드디어 오르고나니 그 기쁨이 배가된다.

 

 

 

 

 

 

 

 

망토다리에서 바라본 구시가지.

자유여행으로 오니 이렇게 여유롭게 맘껏 마을을 누비며 즐길수 있어 너무나 좋다.

도착했을때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어 조금 실망했는데

오후가 되니 맑은 하늘과 흰 구름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하얀구름이 유유히 흐르는 파란 하늘과 성벽과 종탑 그리고 빨간지붕의 마을이

너무나 아름다운 체스키 크룸로프 꼭 다시와보고 싶었는데 그 소망이 이루어졌다.

 

 

 

 

 

 

 

 

 

 

 

 

 

 

 

 

 

 

 

 

 

 

 

 

 

 

길을 따라 위로 오르니 커다란 정원이 나왔다.

예전엔 이런 정원이 있는줄도 몰랐는데 ~~~

싱그럽고 깨끗한 정원을 산책할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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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체스키크룸로프

여행일    :    2018년6월 12일

 

점심식사후 본격적인 시가지투어를 시작한다.

광장옆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광장을 둘러본후성으로 가기위해 길을 나선다.

 

 

축약한 지도로 보니 정말 작은 마을이다.

 

 

관광객들이 붐비는곳이 이발사의 다리로 가는길이다.

 

 

오늘의 가장 중요한 목표중의 하나는 저 탑위로 올라가 시내를 내려다보는 것이다.

 

 

프라하를 출발할때 비가 내려 걱정했고 여기에 도착했을때도 구름이 많아

조금 신경이 쓰였는데 몇시간사이에 날씨가 아주 많이 변했다.

구름도 가볍게 흐르고 푸른하늘이 더 많이 드러나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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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프라하에서 체스키 크룸로프로

여행일    :    2018년6월 12일

 

여전히 잠이 안와서 3.40분에 기상을 했다.창밖으로 비가 내리고 있어 마음이 심란해진다.

다행이 호텔에서 조식을 해결하니 아침걱정을 하지않고 뭘 먹을지 고민할필요가 없어 좋다.

더구나 이른 새벽에 먹을곳을 찾아 다니는 수고까지 덜어주고.

6시 30분 아침식사를 마치고 8시 출발하는 체스키크룸로프행 버스를 타기위해

안델역에서 멀지않은곳에 있는 버스터미널로 가는데

체코에서 힘든건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는일이다.

인도가 돌로되어있어 울퉁불퉁한 길을 무거운 가방을 가지고 이동하기가 정말 어려웠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길도 좋지않아 택시를 불러달랬더니

너무 가까워서 택시를 탈수 없다니 직접 끌고 갈수밖에 ~~~

다행이 비는 곧 그쳤다.

버스로 이동중 차창밖풍경.

 

 

눈에 익숙한 종탑이 눈에 들어오는걸 보니 거의 도착한것같다.

 

 

11시 체스키크룸로프 버스터미널같지않은곳에 도착했다.

어수선한 길을 따라 시가지로 가기위해 작은 오르막길을 오르니

 

 

조망이 너무 좋아 발걸음을 멈추고 오랜시간 체스키크룸로프를 만난다.

비록 하늘엔 먹구름이 잔뜩 끼었지만 비가 내리지않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프라하보다 더 캐리어이동이 어려운 구시가지를 가로질러 호텔까지 가는데

물어물어 찾다보니 시간이 꽤 많이 걸렸다.

호텔에 가방을 두고 본격적으로 투어를 시작하는데 호텔바로앞에서 볼수 있는 모습.

 

 

강에서 보트를 타며 즐기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자유여행의 기분을 만끽하고자 중앙광장에서 피자와 샐러드로 점심을 즐기며

광장을 관광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예전의 추억을 떠올려본다.

그 당시 나도 저런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여행을 즐기고 싶다고 간절히 원했었는데

지금 내가 그 일을 하고있다는것이 믿기지않을만큼 가슴벅차고 신기하다.

아무튼 정말 행복하다. ~~~

음식도 맛있고  피자와 샐러드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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