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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동에서 7시 30분에 출발했지만 동천과 신갈에서 타는분이 있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가는데 길도 막히고 사고까지 있어서

들머리에 도착하니 12시 이렇게 무더운 여름날 한낮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곧 점심도 먹어야 하지만 계속되는 오르막에 쫄쫄굶고 

정상까지 오르다보니 날도 더운데다 허기까지 정말 역대급으로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원래 크게 한바퀴 돌아오는게 A코스였는데 

너무 힘들고 가는분이 두분 뿐이어서 저도 오늘은 포기하고 

시간여유가 있어서 계곡물속에 첨벙하여 땀을 식히고 놀았습니다.

 

 

장소 : 곡성 동악산

일시 : 2023년8월16일

코스 :  도림사 주차장 . . . 갈림길 . . . 동악산 . . . 배넘어재 . . . 청류동계곡 . . . 도림사주차장

높이  : 735m

시간 :  5시간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다 다리 건너기전 숲으로 들어갑니다.

 

 

 

 

이런길은 잠시 정상 1,5km를 남기고부터 급경사의 오르막에

배는 고프고 땀은 비오듯 흐르니 지칠데로 지쳐 많이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여기 갈림길에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배넘어재로 갔으면  쉬웠으려나?

 

 

숨쉬기 힘들만큼 올라왔는데 겨우 400m라니  . . . 

 

 

잠시 쉬기 위해 사진을 찍습니다.

 

 

 

 

 

드디어 정상이 가까워졌습니다.

 

 

 

전망대가 나와서 좀 쉬어가려고 잠시 들러 주변을 돌아봅니다.

 

 

 

 

1시 50분쯤 정상에 도착했지만 너무 힘들어 물만 마시다

간식을 좀 먹은후에야 기운차려 인증을 남겼습니다. 

 

 

A팀은 이미 출발했고 늦게 도착한 분들 식사하느라 분주하고

함께 하산할분이 없어 한참을 기다리다 한분과 동행합니다.

 

 

 

전망도 좋고 날씨도 좋은데 동행하던분 좀 떨어져

혼자 주변 풍경만 담았습니다.

 

 

 

 

 

 

 

아쉬움에 셀카한장 .

 

 

 

 

 

하산길은 너무 좋아서 룰루랄라지만 동행하던분 

너무 뒤떨어져 무서울때마다 잠시 기다리다 보이면 다시 가기를 반복.

 

 

 

 

 

 

 

 

 

 

 

 

하산말미 계곡물 정말 맑고 좋은곳에서 물에 풍덩

지친몸이 완전히 회복되는 시원함이었습니다.

땀도 사라지고 몸도 마음도 다시 재충전 되었습니다.

후미는 좀 시간이 걸릴것같아 도림사에 잠시 들렀습니다.

아주 조용하고 고즈넉한 사찰입니다.

 

 

 

 

 

 

 

 

 

 

 

많이 힘든 산행이었지만 오늘도 또 무사히 산행을 마쳤습니다.

오늘 하산식은 오리고기입니다.

밑반찬은 . . .  열무김치와 오리고기만 맛있게 냠냠.

나중에 나온 따뜻한 밥과 된장국이 맛있었습니다.

이열치열이 정말 맞는것인지 뜨거운 된장국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서울로 오는길 지난해 여수여행때 들렀던 기차마을을 지나니

다시금 그때 생각이 나며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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