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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최종목적지 추월산 정상.

정상 양지에서 많이 늦은 점심을 간단히 먹고 하산을 시작한다.

우리는 추월산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하산길은 비교적 편안하다.

 

 

 

 

 

 

 

 

 

 

 

 

 

 

 

 

 

 

 

 

 

 

 

 

보리암에서 하산하는길은 정말 급경사의 계단이 이어진다.

아찔할만큼 경사가 심하다.

 

 

 

 

 

 

산자락에 걸쳐있는 보리암.

 

 

 

보리암 가는길 

그런데 보리암에서 배터리 방전되어 더 이상 사진을 찍을수 없었다.

연리지를 마지막으로 ~~~

 

 

 

산행을 마치고 잠시 이동하는동안 충전하여 하산식은 찍을수 있었다.

삼겹살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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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머나먼 남쪽으로 산행을 오니 산행시작시간이 많이 늦다.

오늘도 11시 10분쯤 들머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는데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이동하다 마을에서 등산로 입구로 접어든다.

몇년전에 다녀온곳인데도 앞사람만 따라다니다 보니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 많이 힘든 코스였다는것만 생각난다.

 

 

장소 : 담양 추월산

일시 : 2022년12월7일

코스 :  복리암마을 . . . 수리봉 . . . 하늘재 . . . 추월산 . . . 상봉 . . . 보리암 . . . 주차장

높이 : 731m

시간 : 5시간 

역시 생각나는 그대로이다.

입구부터 산객들의 발길이 뜸한곳이라 가시덤불을 헤치며 나아간다.

그렇게 잠시 오르니 조금 편안한 길이 나온다.

 

 

 

 

하지만 곧 급경사의 오르막과 낙엽이 쌓여 희미해진 길을 오른다.

힘든 코스에 다들 가쁜숨을 몰아쉬며 열심히 열심히 ~~~

 

 

전망좋으니 잠시 멈춰 물한모금 마시고 인증도 남긴다.

 

 

 

 

 

어느순간 거짓말처럼 폭신한 낙엽길이 나온다.

이런길은 정말 하루종일 걷고싶어진다.

 

 

 

 

그렇게 좋은 순간도 잠시 다시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이곳 이정표가 있는곳까지는 가파른 오르막으로 많이 힘든코스다.

다행이 나는 꾸준히 산행을 하기때문인지 많이 힘들지 않았다.

 

 

 

능선에 오르자 조망이 트여 가슴이 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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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암정상으로 가는 능선에서 내려다본 산골짜기의 풍경은 온통 단풍일색이지만

뿌연공기때문에 그 선명한 빛을 볼수 없다.

 

 

 

 

 

담양호가 바로 눈앞인데도 그 모습이 희미하다.

 

 

 

 

 

보리암정상에서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길은 아찔한 급경사의 계단이 있다.

정말 조심해서 한계단씩 내려가야 하는데 끝이 없을것처럼 많다.

 

 

 

 

 

보리암가는길 완전히 무르익은 가을속으로 스며드는것같다.

 

 

보리암앞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참 좋은데 오늘은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다.

 

 

각양각색의 단풍이 곱게 물들었는데 그 느낌 완전히 담아지지않았다.

 

 

 

저 아래 평평한 곳이 보리암을 볼수 있는 전망대다.

 

 

 

 

 

 

 

 

 

 

 

 

 

 

전망대에서 올려다본 보리암전경.

 

 

 

 

 

 

 

 

 

 

 

 

산행을 마치고 오랜만에 야외에서 하산식을 먹으니 새로웠다.

이제 가을단풍산행도 이번주로 마지막이지 싶다.

오늘은 우리 산악회에 온지 얼마되지않은분들과 얘기도 했는데

나이를 물어와서 당황스러웠고 새삼 다시한번 나이를 돌아보게 되었다.

놀라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어느새 이렇게 많은세월을 살았나싶다.

결론은 아~~ 모든걸 더 열심히 하며 즐거운 생활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무튼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고 만족스런 산행이었다. 감사한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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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따라 산행지도 자꾸만 남으로 이동하여 이제 담양의 추월산에 왔다.

작년 봄에 왔다갔는데 그때와는 다른코스여서 다행이다.

남으로 내려오니 버스타는 시간이 길이지고 호남선 고속도로일부구간이

공사중인 관계로 들머리에 11시 30분에야 도착했다.

마을길을 통과하는 들머리라 아스팔트길을 좀 걸어야하는데

미세먼지와 황사때문에 곱게 물든 추월산의 단풍이 흐릿하게 보여 안타깝다.

지금이 절정으로 산이 불타오르고 있는데 ~~~

 

 

장소 :   추월산

일시 :   2017년11월8일

코스 :   복리암 . . . 수리봉 . . . 호남정맥 . . . 추월산 . . . 상봉 . . . 보리암 . . . 주차장

위치 :   전라북도

높이 :   731m 

시간 :   4시간 40분

 

작은 마을을 지나 숲으로 들어서기전 마지막집?

산아래 편안하게 자리잡은 모습이 참 호젓해보인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않는 코스인지 길인지조차 구분하기어려운길을

일행들이 작은 덤불을 헤치고  줄지어 오르고있다.

 

 

 

조금 더 오르자 곱게 물든 단풍이 가까이서 보니 정말 이쁘다.

 

 

마치 오지산행을 하는것처럼 급경사의 오르막에 길도 편치않다.

 

 

가끔 곱게 물든 단풍을 보고 힘겨운 오르막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

 

 

 

오를수록 단풍은 겨울맞을 채비하느라 제 옷을 벗어던졌다.

미세먼지가 아니라면 정말 고운 색감을 담을수 있었을텐데 ~~~

 

 

 

 

작년봄에 왔을때는 견양동에서 올라왔는데 이번이 코스가 좀 짧은듯하다.

이렇게 중간에 복리암정상을 만나게 되는걸 보니 ~~~

 

 

 

 

 

 

 

 

 

 

 

정상능선은 이제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고 겨울을 재촉하는듯하다.

 

 

 

 

 

 

산죽길 걷기엔 너무 좋아서 친구가 그리워진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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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인증을 하고 전망이 좋은 이곳에서 좀 많이 쉬었습니다.

2시간이면 하산한다는데 시간이 남아서입니다.

조망도 좋고 햇빛도 화창하니 앉아 쉬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주차장까지 2시간 예상으로 하산합니다.

 

 

 

산죽도 많은데 가물어서인지 별로 싱싱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그 길을 걷는사람의 뒷모습이 멋있네요.

 

 

 

 

 

 

 

이곳 바위도 조망이 좋아서 좀 오래머물렀습니다.

 

 

 

보리암정상을 지나 전망대에 이르면  담양댐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전망을 하고 보면 바로 아주 급경사의 계단길이 이어지는데 보기에도 아찔합니다.

 

 

 

 

워낙 경사가 심한 곳이라서 그런지 계단이 정말 많이 설치되어있네요.

예전엔 어떻게 올랐나 궁금해지기도 하구요.

 

 

 

 

 

보리암으로 가는길입니다.

 

 

 

보리암은 남해 금산에만 있는줄 알았습니다.

정말 무지하지요.

똑같은 이름의 암자가 많은건 알았지만 보리암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참 공손한 부탁이지요.

어디를 가든 이런 마음가짐으로 다녀와야 하는데 잘 하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하려고 애는 쓰지만 ~~~

 

 

아주 작고 소박하지만 정갈합니다.

특히 무더운 날씨에 고생들 했는데 계속 흘러내려 목을 축여준

약수는 정말 감로수였습니다.

올라오는 산객마다 그 물을 달게 마셨습니다.

 

 

저 가마솥은 임진홰란때 밥을 했던 솥이라고 하더군요.

저리 큰 솥에 밥을 하면 몇명이나 먹을수 있겠냐고 어느분이 묻던데

짐작도 할수 없을만큼 큽니다.

 

 

 

이런 연리지는 처음이네요.

대부분 연리지는 가지를 뻗어 올라가다가 엉키는것만 봤는데 ~~~

 

 

 

 

하산길이 많이 난코스입니다.

계단이 아니면 정말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덕분에 덜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내려와 계단에서 올려다본 보리암전경입니다.

아슬아슬한 절벽에 세웠습니다.

사진이 너무 작고 멀어서 잘 보이지 않지만 ~~~

 

 

이런 계단을 수없이 내려오고

 

 

 

좀 난해한 하산길도 있지만 오르기보다는 쉬우니

조심하기만 하면 됩니다.

옆에 있는 밧줄을 이용하면 더 쉽게 하산할수 있습니다.

 

 

 

 

이제 길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한참 내려오다 계곡물소리가 들려 잠시 들어가서

시원한 물에 발을 씻었는데 날은 더운데 물은 차가워 발시려웠습니다.

그래도 산행후 계곡물에 발 한번 담그면

힘들었던 몸이 다 풀리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주차장 가는길에 잠시 담양댐길을 둘러보았습니다.

일찍 하산하면 산책하라고 했는데 별로 걷고 싶지 않아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내려왔습니다.

저는 이런 인위적인 것보다 자연그대로가 더 좋아 숲에 더 머물기 위해서였습니다.

 

 

 

 

 

5시 출발이었는데 5분쯤 늦게 서울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고속도로가 많이 막히진 않았지만 그래도 잠실에 도착하니 10시가 다 되었습니다.

집에서 새벽 5시 40분에 나왔으니 참 오래걸렸습니다.

집에 도착했을때는 11시가 다되었으니 ~~~

이렇게 고단한 하루를 보내지만 산행의 즐거움이 그것을 보상하고도 남으니

시간날때마다 배낭메고 따라나서게 됩니다.

특히 지금처럼 봄꽃이 만발하고 새순이 돋아나는 계절이면 더욱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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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산행을 하니 고속도로가 막힐까봐 걱정을 하게 됩니다.

이맘때 차창밖 풍경이 수채화보다 더 아름다워 그걸 즐겨야 하는데

햇빛이 들어오는 창측좌석이라 잘 볼수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다행히 별 어려움없이 들머리인 부리기고개에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거리가 워낙 멀어 서울에서 7시 10분 출발했는데 산행은 10시 45분에 시작합니다.

눈에 보이는 곳마다 연초록의 푸르름이 마음까지 상쾌하게 해 주네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새싹이 돋아나는 시기가 가장 맘에 듭니다.

새생명이 깨어나는 느낌이라서 그런걸까요.

 

 

 

장소 :   담양 추월산

일시 :  2016년 5월 1일

코스 :   부리기고개 . . . 견양동 . . . 무능기재 . . . 수리봉 . . . 추월산 . . . 보리암 정상 . . . 보리암  . . . 주차장

높이 :   731m

시간 :   5시간 45분

 

오늘 오를 추월산 능선이 멀리 보입니다.

 

 

물과 단풍이 어울리는 모습은 많이 봤는데

이렇게 봄이 물과 마주하는것도 아름답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정말 싱그럽습니다.

 

 

저수지가에 있던 뽕나무 새순이 아주 이쁘게  돋아났는데

뜯어다 나물해 먹고싶은 유혹 간신히 억재했는데 하산후에는 조금 후회가 되었습니다.

한줌 뜯어올걸 하구요.

 

 

견양동마을 돌담과 활짝핀 철쭉도 이쁘네요.

 

 

도로를 벗어나 이제 숲길로 들어섭니다.

어느덧 뜨거워진 햇살에 더웠는데 그늘로 들어서니 시원하네요.

이제 5월 첫날인데 벌써 이러 더우니 여름엔 어떨지 걱정이 됩니다.

 

 

 

길가에는 다양한 야생화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초록숲으로 스며드는 사람들도 산과 하나가 됩니다.

 

 

 

아니 어느새 봄이 이렇게 성큼 우리곁에 왔을까요.

아랫지방이라서 그런가요?

 

 

 

초록에 취해 즐거운것도 잠시 곧 급경사의 너덜지대가 나옵니다.

날씨가 더워서 땀이 많이 나네요.

 

 

 

너덜지대를 한참 오르면 그 다음엔 이런 계단길이 이어지네요.

뒤따르던 남자분 산행이 힘들다고 한탄을 하면서 오릅니다.

 

 

또 다시 너덜길이 이어지고~~

 

 

계단도 또 나오고

 

 

 

 

이곳 무능기재까지는 조금 힘든 산행을 해야합니다.

좀 천천히 올라서인지 1시간 10분이 걸렸습니다.

산행시간이 충분히 주어져서 아주 느리게 느리게 주변을 살피면서 올랐습니다.

 

 

무능기재를 지나면서 조망이 트이는곳이 많은데

아래로 보이는 풍광이 정말 좋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오랜만에 미세먼지도 없어 아주 멀리까지 잘 보이네요.

 

 

숲이 정말 환상적인 빛깔입니다.

 

 

 

 

 

무능기재부터 작은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지만 이렇게 쉬운 길도 자주 만납니다.

 

 

 

간간히 철쭉꽃이 활짝 피어있는데 정말 아름답습니다.

별기대도 없이 그져 100대명산 찍으려는 생각으로 왔는데

아주 많은 즐거움을 안겨주는 추월산입니다.

가을이 더 아름답다니 가을에도 한번 와야겠습니다.

 

 

철쭉나무가 자주 눈에 띄네요.

 

 

 

 

 

능선길을 걷다보면 시야가 트일때마다 눈앞에 보이는 전경의

아름다움에 취하게 되네요.

자꾸만 발걸음은 더디어지고 배도 고프고 ~~~

 

 

 

지나치게 되는 바위군상들도 이색적이고 푸르름과 잘 어울립니다.

 

 

 

 

 

 

 

 

3시간만에 정상에 닿았습니다.

너무 천천히 왔지만 산행시간이 많이 여유가 있으니 더 즐기면서 산행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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