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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인증을 하고 전망이 좋은 이곳에서 좀 많이 쉬었습니다.

2시간이면 하산한다는데 시간이 남아서입니다.

조망도 좋고 햇빛도 화창하니 앉아 쉬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주차장까지 2시간 예상으로 하산합니다.

 

 

 

산죽도 많은데 가물어서인지 별로 싱싱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그 길을 걷는사람의 뒷모습이 멋있네요.

 

 

 

 

 

 

 

이곳 바위도 조망이 좋아서 좀 오래머물렀습니다.

 

 

 

보리암정상을 지나 전망대에 이르면  담양댐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전망을 하고 보면 바로 아주 급경사의 계단길이 이어지는데 보기에도 아찔합니다.

 

 

 

 

워낙 경사가 심한 곳이라서 그런지 계단이 정말 많이 설치되어있네요.

예전엔 어떻게 올랐나 궁금해지기도 하구요.

 

 

 

 

 

보리암으로 가는길입니다.

 

 

 

보리암은 남해 금산에만 있는줄 알았습니다.

정말 무지하지요.

똑같은 이름의 암자가 많은건 알았지만 보리암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참 공손한 부탁이지요.

어디를 가든 이런 마음가짐으로 다녀와야 하는데 잘 하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하려고 애는 쓰지만 ~~~

 

 

아주 작고 소박하지만 정갈합니다.

특히 무더운 날씨에 고생들 했는데 계속 흘러내려 목을 축여준

약수는 정말 감로수였습니다.

올라오는 산객마다 그 물을 달게 마셨습니다.

 

 

저 가마솥은 임진홰란때 밥을 했던 솥이라고 하더군요.

저리 큰 솥에 밥을 하면 몇명이나 먹을수 있겠냐고 어느분이 묻던데

짐작도 할수 없을만큼 큽니다.

 

 

 

이런 연리지는 처음이네요.

대부분 연리지는 가지를 뻗어 올라가다가 엉키는것만 봤는데 ~~~

 

 

 

 

하산길이 많이 난코스입니다.

계단이 아니면 정말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덕분에 덜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내려와 계단에서 올려다본 보리암전경입니다.

아슬아슬한 절벽에 세웠습니다.

사진이 너무 작고 멀어서 잘 보이지 않지만 ~~~

 

 

이런 계단을 수없이 내려오고

 

 

 

좀 난해한 하산길도 있지만 오르기보다는 쉬우니

조심하기만 하면 됩니다.

옆에 있는 밧줄을 이용하면 더 쉽게 하산할수 있습니다.

 

 

 

 

이제 길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한참 내려오다 계곡물소리가 들려 잠시 들어가서

시원한 물에 발을 씻었는데 날은 더운데 물은 차가워 발시려웠습니다.

그래도 산행후 계곡물에 발 한번 담그면

힘들었던 몸이 다 풀리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주차장 가는길에 잠시 담양댐길을 둘러보았습니다.

일찍 하산하면 산책하라고 했는데 별로 걷고 싶지 않아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내려왔습니다.

저는 이런 인위적인 것보다 자연그대로가 더 좋아 숲에 더 머물기 위해서였습니다.

 

 

 

 

 

5시 출발이었는데 5분쯤 늦게 서울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고속도로가 많이 막히진 않았지만 그래도 잠실에 도착하니 10시가 다 되었습니다.

집에서 새벽 5시 40분에 나왔으니 참 오래걸렸습니다.

집에 도착했을때는 11시가 다되었으니 ~~~

이렇게 고단한 하루를 보내지만 산행의 즐거움이 그것을 보상하고도 남으니

시간날때마다 배낭메고 따라나서게 됩니다.

특히 지금처럼 봄꽃이 만발하고 새순이 돋아나는 계절이면 더욱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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