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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조지아 카즈베기

여행일 : 2019년5월 27일

교회에서 시간을 보내고 이제 다시 내려오는길에 본 모습.

 

 

 

오를때는 지나쳤는데 내려오며 보니 작은 야생화들이 아름답게 피어있다.

 

 

 

 

 

 

 

 

 

 

 

 

 

 

 

 

 

 

 

 

 

 

 

 

어디를 가든 명소엔 항상 웨딩촬영하는 커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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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조지아 카즈베기

여행일 : 2019년5월 27일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 교회는 그리스 신화속 프로메테우스가 불을 훔친 죄로

독수리에게 심장을 쪼이는 고통을 당했던 카즈베기 산 위에

14세기에 지어진 작은 교회로 조지아인들의 정신적인 고향으로 신성시 하는곳이다.

카즈베기 마을에 도착해 투어버스에서 내려 4륜구동차량으로 갈아타고 카즈베기 산으로 오른다.

운좋게 조수석에 앉아 뒷자리에선 볼수없는 멋진 풍광을 접할수 있었다.

 

 

앞유리창을 통해 멀리 교회모습이 다가오는걸 보니

내려서 걸어가며 저 모습을 보고싶어진다.

하늘의 구름마져도 교회를 빛나게 해준다.

 

 

 

사륜구동차에서 내려 교회로 오르며 바라본 모습은

파란하늘과 연초록 나무 그리고 하얀구름까지 더할수 없이 아름다운 풍광이다.

 

 

 

 

 

 

교회에서 본 마을풍경 정말 그림처럼 아름답다.

눈덮인 산아래작은마을 사진에서나 보던 그런 모습이다.

 

 

 

 

 

 

 

마을로 걸어내려가는길이 보이니 걷고싶은 충동이 인다.

길만 보면 걷고 싶어지는 이 마음을 언제쯤 충족시켜줄수 있으려나.

 

 

 

 

 

 

 

 

 

 

 

 

반대편하늘엔 갑자기 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하고

멋진 풍광을 렌즈에 담으려는 여행자들의 모습이 여기저기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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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조지아 구다우리

여행일 : 2019년5월 27일

카즈베기로 가는길은 고산지역을 통과하는코스라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광이 정말 황홀하다.

전에 중국 동티벳지역을 여행할때 만났던 풍경들과 흡사해

그때 보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특히 저 산은 쓰구냥산 가는길에 파랑산고개를 넘어갈때랑 정말 비슷하다.

 

 

 

나무 한그루 없지만 푸른 초원지대가 이어지는 고산의 풍경.

여전히 쌓여있는 눈을 보면 아직 봄이 오지않은것같은데

초원과 야생화를 보면 이미 봄의 한가운데 있다.

 

 

 

 

출발한지 10여분쯤 후에 러시아와 조지아 우호 200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파노라마에 도착했는데 날씨가 화창해서 아무생각없이 내렸는데

바람이 어찌나 센지 모자가 날아갈듯하여 스카프로 묶느라 정신없었다.

눈부시게 푸른 하늘에 간간히 흐르는 구름과 설산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다.

 

 

 

날씨가 별로 춥지도 않은데 혹시나 해서 반팔티에 얇은 다운을 입었는데

바람이 불어서 그렇지 맑은 날씨라 춥지 않았다.

 

 

 

뒤돌아서면 뒷배경도 감탄할만한 광경이다.

이번 여행 혼자 떠나오면서 개인사진은 포기하고

풍경사진이나 많이 담아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왔는데

룸메이트를 잘 만나 평소보다 더 많은 개인사진을 찍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뒤돌아보며 파노라마를 떠나 카즈베기로 간다.

맑은 날씨덕분에 기분마져 상쾌해지고 차창밖풍경도 더없이 아름다워보인다.

 

 

다시 버스를 타고 카즈베기로 간다.

내가 정말 코카서스에 왔다는 실감이 드는 풍경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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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조지아 구다우리

여행일 : 2019년5월 27일

우플리스츠케에서 구다우리 가면서 들러야하는 야나우리 수도원인데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오기 시작해 다음날로 미루고 그냥 지나간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광이 호수와 어우러져 아주 아름답게 보인다.

 

 

고산지대로 들어서자 창밖풍경이 완전히 바뀌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오르는데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한 낭떨어지

반대편을 보면 나무한그루없이 푸른 산이 마치 융단을 깔아놓은듯 예쁘다.

계곡처럼 보이는곳은 무너져내린모습이다.

 

 

 

이제 거의 다 올라왔는지 작은 집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마치 달력에나 나올법한 풍경같다.

평화롭고 아름다워보이지만 저기서 산다면 어떨까?

너무 적막하고 외로울거같다.

 

 

패러글라이딩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보인다.

저렇게 하늘을 날으면서 보면 여기가 얼마나 더 특별할까? 부럽다.

어디서 내려오는걸까?이제 거의 다 올라왔는지 작은 집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정말 높이 올라왔나보다 설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구다우리가 해발 2,000m를 넘는다고 했으니 저기는 훨씬 더 높으니.

 

 

더 높은곳에 있는 호텔에 묵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중간쯤에 있는 호텔에 묵는듯 조금 아래로 내려간다. ㅠㅠ

호텔에 도착해 가방만 두고 마을을 둘러보기위해 나왔는데 여전히 가랑비가 내린다.

잠시후 비도 그치고 동네한바퀴 돌아보려했지만

주도로는 거대한 트럭들이 쉴새없이 지나다녀 무서워 호텔주변만 돌아봤다.

이 도로가 러시아로 가는길로 이어진다더니 과연~~~

 

 

저녁노을로 물들어가는 설산을 볼수도 있었는데

비는 그쳤지만 여전히 먹구름이 있어 노을은 빛이 바래고.

1시간쯤 돌아다니다 내일 새벽을 기약하며 호텔로 돌아왔다.

 

 

 

새벽 호텔베란다에서 본 설산 그 많던 구름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어쩜 저런 푸른빛을 띨수 있을까?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을것같다.

 

 

너무 일찍 일어나서 잠시 룸에서 시간을 보내다 아침 산책을 나섰다.

새벽인데도 해가 일찍뜨고 늦게 지는시기라서 어느새 환하다.

나처럼 룸메이트도 새벽잠이 없어 함께 산책할수 있어서 정말 좋다.

혼자라면 선뜻 나서기 어려워 잠시 망설였을지도 모를산책

둘이함께 하니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힘차게 나선다.

 

 

 

우리방은 4층(5층건물)이어서 방에 누워서도 설산을 볼수 있었는데

2층에 묵은 사람들은 조망이 가려서 아무것도 볼수 없을듯하다.

 

 

어젯밤에도 가보고싶었던 수도원을 아침에서야 간다.

(일행중 한명이 컨디션이 안좋다고 중간에 들어오게 되었다)

어느새 고산은 햇살을 받아 환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아무도 없는 새벽을 온전히 둘이서만 즐긴다.

함께 할수 있어서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혼자온 여행인데도 마치 오랜 친구와 함께 하는것처럼 편안하다.

 

 

 

 

아 능선길 정말 걸어보고싶다.

 

 

 

 

 

 

 

 

 

 

 

 

수도원에서 한참을 보냈더니 그 사이 수도원마당도 햇살이 비치고

다시 인증사진을 담아본다.

나중에 다른팀에 계신분도 혼자 산책을 나왔다 만나 함께 시간을 보냈다.

여행가면 이렇게 취향이 비슷한 분을 만날때 더 친밀감이 느껴진다.

 

 

 

 

 

 

 

호텔방에서 아쉬움을 남기지않기 위해 다시한번 풍경을 감상해본다.

눈덮인 설산과 파란하늘이 내가 조지아에 와 있다는걸 실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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