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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옆지기가 태백산도 가보자고 해 아침을 일찍먹고 유일사입구에 도착했다.

그런데 헐 춥긴했지만 이렇게까지 기온이 낮은줄 몰랐다.

체감온도가 영하 26.4도라니 그럼 정상은 30도가 넘는다는건가?

아직 본격적인 산행은 시작도 하지않은 입구의 온도가 이렇게 낮다니.

정상은 얼마나 추울지 상상하기도 싫다.

유일사입구에서 산행시작해 얼마 오르지 않은곳에 현재 기온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있다.

 

 

 

어제처럼 오늘도 너무 춥고 눈도 없어 풍경사진은 담지 않았다.

늘 눈쌓인 태백산만 올랐는데 이렇게 눈이 없다는것이 이상하다.

날씨가 추워서 혹시 상고대가 많이 있을줄알고 기대하고 왔는데

아무것도 없고 바람만 날아갈듯 불어 정말 추웠다.

에스키모처럼 꽁꽁 싸메고 눈만 뻬꼼히 내놓았네.

잠깐 사진찍는다고 장갑벗으니 손가락 떨어져나갈듯 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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