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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동티벳 토끼봉전망대

여행일    :   2017년6월 11일

 

 

다시 길을 나섰는데 많은 무리의 야크떼들이 무리지어 있다.

푸른 초원위에 검은 야크의 모습이 마치 동물의 왕국에 온듯하다.

마치 세렝게티의 누떼가 이동하는것처럼 보인다.

2006년 아프리카의 세렝게티에서 만났던 누떼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언젠가 다시한번 그곳에 갈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본다.

 

 

 

 

 

 

 창밖풍경은 다시 또 다른모습으로 바뀌었다.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에 가슴이 벅차다.

 

 

 

 

 

 

고산들사이에 평원처럼 펼쳐진 거대한 농토에서 트렉터가 일을 하고 있다.

이렇게 넓은 땅에서 농사를 지으니 농산물값이 쌀수밖에 업다는 생각이 든다.

 

 

 

 

휴게소 들렀는데 중국인들은 도로에 앉아 사진찍느라 여념이 없다.

아마 무슨 의미가 있는듯 하다.

바닥에 앉아서 찍는걸 보면 ~~~

 

 

다시 차가 달려 토끼봉 전망대에 도착했다.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정말 쫑긋한 토끼귀와 똑같이 닮았다.

 

 

 

 

해발 고도가 이렇게 높은데 이젠 평지에서처럼 자유롭게 활동할수 있으니

완전히 고소에 적응된것같다.

 

 

어디를 가나 타르초가 휘날리는 이곳 티벳은 진정 불교의 천국같다.

 

 

 

 

 

 

토끼봉을 막 떠났는데 야영을 하려는 캠핑족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우리도 저렇게 했으면 ~~~

 

 

 

 

흐릿해서 눈에 잘 보이지않지만 이 산은 온통 보랏빛꽃으로 뒤덮여있다.

빠르게 달리는 차안에서 담아서 약간 붉은빛으로만 나타나 꽃인지 분간이 안간다.

끝없이 이어지던 이 꽃밭 무엇이든 너무나 많아서 입이 다물어지지않는다.

마치 보라색 융단을 깔아놓은듯 가도가도 끝이없는 그 꽃들을 잊을수 없다.

언젠가 만개할때 다시한번 와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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