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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조지아 트빌리시

여행일 : 2019년5월 25일

버스로 시내로 이동하여 광장에서 자유시간이 주어질 예정이었는데

중심가까지 길이 통제되어 좀 먼거리에서 버스에서 내려 걸어서 광장으로 이동했다. 

광장에선 다음날 독립기념일 행사를 위한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이런 이유로 광장주변도로가 차량을 통제하고 있었던 것이다.

잠시 주변설명을 듣고 여유로운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광장에서 리허설중이라서 자동차통행이 금지되어 걸어다니기 좋았다.

 

 

 

 

내일을 위한 판매부스도 예쁘게 준비되어있다.

어떤 물건들이 놓이게 될지 궁금하고 오늘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자유시간을 충분히 주어서 다 돌아보고 왔는데도 시간이 남아

광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학생들의 리허설을 구경한다.

 

 

 

 

오늘 일정이 너무 여유로워서인지 잠시 호텔로들어가 쉬다가

저녁식사하러 다시 시내로 나와서 이 레스토랑에서 식사했다.

 

 

식사도중 갑자기 노래소리가 들려 보니 옆테이블이다.

이 레스토랑에선 누구나 미리 얘기하면 식사중에 연주하며 노래를 부를수 있단다.

노래부르다 잠시 식사하고 다시 연주하며 노래부르고 . . .

취지도 좋고 같이 식사하는 사람들도 기분이 좋아지는 권장할만한 일이다.

아주 특별한 광경이었고 공연을 보는 사람이나 하는사람이나 행복한 순간이었다.

 

 

 

 

저녁식사후에 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봐야하는데 식사가 거의 끝나갈무렵

갑자기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인솔자가 동분서주하며 알아보더니 취소가 안된다며 그대로 진행한다고 한다.

다행이 비가 조금 잦아들었고 우리는 강변으로 이동해

나무판위에 있는 간이가게로 들어섰고 거기서 유람선을 기다리는줄알았다.

그런데 유람선대신에 그 조그만 뗏목같은 것이 물위로 이동한다.

번개가 번쩍이는데 그걸타고 야경을 본다는것이 정말 두렵고 무서워

룸메이트와 둘이 두려움에 떨며 간신히 투어를 마쳤다.

우리둘이는 투어내내 다시는 유람선을 타지말자고 약속했다

그 며칠후 새벽 인터넷뉴스로 헝가리 다뉴브강 사고를 접하는 순간

이날의 야경투어가 정말 무모했다는 생각에 다시한번 두려움이 엄습했다.

 

두려움에 떨며 본 트빌리시 야경.

아래보이는 나무난간이 우리가 탄 구조물의 안전을 위한것이다.

 

 

 

 

건물뒤 하늘에선 끊임없이 번개가 쳤는데 정작 사진엔 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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