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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처럼 큰 산의 계곡을 오른다는것은 쉽지않았다.

바위를 오르내리고 계곡의 넓적바위와 제멋데로 뒹그는 나무가지사이도 올라야했다.

 

 

특히 이 거대한 폭포를 품은 구간을 오르는게 가장 큰 위험구간이었다.

폭포에서 저마다 인증을 하고 감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이제 이 구간을 오르는 길 험난하지만 안전로프가 있고

중간에서 대장님이 안내하는데로 한명씩 오르다보니 어느새 다 해냈다.

 

 

오르다 뒤돌아보면 그동안 보지못했던 설악의 내밀한부분을 다 볼수 있어 정말 좋았다.

 

 

 

 

이렇게 넓은 바위가 계곡을 이루고 그 바위위를 흐르는 물줄기

상상도 할수 없었던 멋진 풍광이다.

 

 

잠시 오지탐험하듯 희미한 길자국을 찾아 앞으로 나아간다.

 

 

다시 계곡으로 들어서면 또 다시 백운곡의 물줄기를 만나고

 

 

 

 

또 다시 폭포를 오를때는 대장님이 내려준 로프붙잡고 한사람씩 ~~~

 

 

 

 

 

 

 

 

 

 

책처럼 차곡차곡 쌓여있어서 책바위라고 한단다.

여기서 마지막 휴식을 취하며 오늘의 산행의 즐거움을 다시한번 음미하고

이제 계곡을 벗어나 서북삼거리로 오른다.

 

 

오늘 계곡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다시 오지탐험의 순간들을 즐기며 가쁜 오르막이지만 다들 열심히 오른다.

 

 

 

 

 

 

한계령삼거리에 도착했다.

이제 한계령으로 하산을 한다.

 

 

늘 오르기만 하고 내려간건 한번뿐이어서 길이 낯설게 느껴진다.

 

 

 

 

 

 

오를때는 몰랐던 오르막 이런 힘든구간이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든다.

아마도 몸이 지친탓에 더 힘들게 느껴지는것인지도 모르겠다.

 

 

 

 

 

 

 

 

 

 

한계령에서 운무가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한다.

그 몽환적인 모습에 잠시 넋을 잃는다.

 

 

 

 

 

 

운무 점점 더 짙어지더니 빗방울이 한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다행이 산행이 끝나는 시간이라 걱정은 하지않았다.

 

 

 

 

 

 

 

 

 

 

 

 

한계령휴게소에  도착하니 비가 몇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이 사진까지 찍고 버스타고 용대리로 가는동안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장장 8시간에 걸친 곡백운산행 처음느껴본 계곡산행의 묘미

처음엔 비록 좀 겁먹었지만 함께 하는사람이 있으니 아무리 힘든 여정도 다 이겨낼수 있었다.

가끔은 이런 오지탐험도 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들 서로 힘을 모아 안전하고 무사하게 산행을 마쳐서 다행이었다.

 

 

 

 

용대리에서 시원한 황태해장국과 구이로 맛있는 하산식

서울로 오는동안 정말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우리는 낮에 비가오지않은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다시한번 느꼈다.

다행스러운건 서울에 도착했을때는 비가 그쳐서 비맞지않고 집에 갈수 있었다.

특별한 산행경험을 한 오늘은 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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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30분 일찍 출발해서 일주일만에 다시 용대리에 왔다.

이번엔 설악의 숨은 비경을 찾기위해서. . .

용대리에서 버스를 타고 백담사로 가기위해 버스를 탄다.

이제 용대리까지 오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않는다.

버스에서 내려 백담사입구에 도착하니 9시 35분이다.

용대리가는 마지막 버스는 오후 7시까지라는데 그 시간은 많이 어두울것같다.

 

 

장소 :   설악산 비경등반

일시 :   2017년10월18일

코스 :   백담사 . . . 영시암 . . . 수렴동 . . . 백운동 . . . 곡백운 . . . 서북삼거리 . . . 한계령

위치 :   강원도

높이 :   m 

시간 :   약 8시간 

산행하러올때는 늘 그냥 지나쳐야하는 백담사.

단풍이 많이 졌지만 그래도 좋아보인다.

 

 

일주일만에 다시왔는데 숲은 완전히 다른모습으로 변했다.

지난주엔 여기는 단풍이 없었는데 어느새 붉게물든 단풍들 덕분에 기분이 좋다.

 

 

 단풍은 지난주와 달리 완전히 붉게 물들어 훨씬 예쁘다.

 

 

지난주 목요일에는 이랬었는데  . . .

 

 

가을 풍경속으로 들어가는 일행들의 뒷모습 . . .

 

 

 

 

 

 

 

 

 

 

설악의 단풍이 절정이다.

 

 

 

 

영시암에서 잠시 휴식하며 후미를 기다린다.

 

 

 

 

수렴동계곡을 따라 계속 이어지는 단풍이 너무나 아름답다.

 

 

 

 

 

 

 

 

 

 

 

 

 

 

 

 

 

 

 

 

 

 

 

 

이곳에서 잠시 옆길로 들어서 설악의 내밀한 곳으로 들어간다.

백운동 계곡을 따라 산행을 하는데 너덜길처럼 산행하기는 어렵다.

 

 

 

 

 

 

 

 

그 많던물이 일주일만에 어디로 다 흘러갔는지 지금은 실개울처럼 흐른다.

 

 

험난한 오름길은 한사람씩  차례로 오르니 시간이 지체되지만 쉴수 있다.

 

 

잡아주고 당겨주고 서로 힘을 합한다.

 

 

 

 

거대한 암벽을 오르듯 계곡길을 오르는기분은 정말 즐거웠다.

 

 

 

 

 

 

길을 따라 물을 건너고 다시 또 건너기를 수없이 반복한다.

 

 

 

 

 

 

 

 

 

 

절벽을 오르기위해 기다리는 일행과 로프로 올라오도록 잡아주는 대장님과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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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끝청에서 중청 대피소가는길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눈앞에는 중청과 대청봉이 보이고 길옆은 붉게 피어난 진달래가

마음을 들뜨게 해주네요.

 

 

 

 

 

 

대청봉이 드디어 눈앞에 보입니다.

이제 중청대피소를 거쳐 정상으로 올라야합니다.

 

 

 

 

 

 

천상의 꽃길입니다.

자꾸만 발걸음이 늦어지고 일행찾아 인증해주고 싶은데

이미 멀~~리 사라졌는지 보이지않아서 풍경만 담습니다.

 

 

 

 

 

 

 

 

 

 

중청대피소에서 본 설악의 속살 ~~~

 

 

 

 

다시 또 힘든 여정이 시작되는 대청봉 오르는길.

길은 힘들어보이지만 피어난 철쭉때문에 벌써 마음이 떨리네요.

 

 

이곳은 진달래가 만발했어요.

 

 

 

 

 

 

 

 

 

 

 

 

 

 

 

 

 

 

 

 

오르다 뒤돌아본 중청의 모습이 어느새 까마득하게 보입니다.

많이도 걸었네요.

 

 

몇년만에 대청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이 한장의 인증을 남기기위해서는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다행이 입산통제 끝난 첫 휴일이어서인지 많이 긴줄은 아니었습니다.

이제 언제 다시 여기에 올수 있을지 다시는 못올수도 있다는 생각에

훨씬 더 마음이 착잡해 집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후 오색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5km를 돌길로 하산해야 한다는 생각에 벌써 긴장이 됩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돌계단을 내려오느라 하산중에는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합니다.

집중하지않으면 자칫 넘어져서 다칠수 있기때문입니다.

8시간에 걸친 긴 서북능선 대청봉코스를 완주했습니다.

힘든 여정이었지만 마치고 나니 이제 언제 다시 오나싶은 생각에 아쉬움이 남네요.

언젠가 다시 올날을 기대하며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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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40분 천호에서 출발한 버스는 9시 30분이 조금지나 한계령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여기는 준비운동까지 하고나서 출발하려니 40분이 되었네요.

잠시 눈길을 한계령 맞은편을 보니 초록숲과 기묘한 바위들이 아주 웅장해보입니다.

 

 

 

 

장소 :   설악산 대청봉

일시 :   2017년5월 20일

코스 :  한계령휴게소 . . . 한계령 삼거리 . . . 서북능선 . . . 끝청 . . . 중청대피소 . . . 대청봉 . . . 오색탐방지원센터

높이 :  대청봉 : 1,708m

시간 :  8시간

 

휴게소에서 오르는 길은 맨 먼저 108개의 계단을 오르는데 경사가 아주 심하지요.

 

 

위령비를 지나고 잠시 오르막을 오르니 데크가 이어집니다.

 

 

 

 

 

 

잠시 오르막을 오르자 등로양켠으로 소담스럽게 피어난 철쭉이 이어집니다.

끝없이이어지는 돌계단이지만 푸르름과 연분홍빛 철쭉때문에 상쾌합니다.

 

 

이렇게 얼기설기한 돌길을 걷는일이 등반중 가장 힘듭니다.

 

 

 

 

어머나 좀더 높이 오르자 이제서야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진달래는 이미 오래전 다 지고 철쭉의 계절인데

날씨가 확실히 차이가 나나봅니다.

고도가 높아졌으니 ~~~

 

 

잠시 능선길을 걷다보니 가야할 서북능선의 바위군상들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이렇게 눈으로 볼때는 언제 저기까지 가나 싶어도 곧 도착합니다.

 

 

온통 진달래가 만개해있으니 이제사 봄이 오는것같습니다.

 

 

힘든 발걸음 잠시 쉬어갈수 있을만큼 편안한 오솔길을 걷습니다.

양옆으로 자라고 있는 야생화들이 아직은 그리 무성하지 않네요.

아마 이곳은 이제 봄이 오기시작해서 그런가봅니다.

 

 

 

 

 

 

 

 

 

 

 

 

 

 

오는동안 별로 쉬지도 않았는데 1시간 20분만에 한계령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언덕너머로 보이는 내설악의 속살이 맑은 날씨에 아주 선명하게 보입니다.

이곳에 오를때마다 또 다른 설악을 만날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한계령삼거리를 지나면 서북능선을 걷는데 오르막은 많지않아

등반을 하기는 좀 수월해집니다.

반면 길은 돌이 많이 걷기 힘들고 더 신경쓰며 걸어야합니다.

 

 

 

 

조망이 트이는곳에 서면 우뚝솟은 기암괴석의 모습이 장관입니다.

산불예방기간이라 그동안 입산금지였다가

이번 주말이 입산금지가 풀린 첫 산행이라 아직 사람이 많지않아 좋습니다.

 

 

 

 

 

 

뒤돌아보니 멀리 귀떼기청봉이 보이는데 이렇게 보면 산행하기 별로 어려워보이지 않는데

막상 가면 커다란 바위너덜지역을 오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까마득히 멀리 끝청과 중청이 보입니다.

3년만에 와보니 데크도 많이 설치되었고

전망대도 있고 많이 변했습니다.

 

 

 

 

 

 

 

 

여전히 이런 너덜지대를 걸어야하지만 조망이 좋아서 그마저도 즐겁습니다.

 

 

 

 

 

 

 

 

 

 

 

 

 

 

 

 

 

 

 

 

 

 

끝청인데 예전엔 표지판이 있었는데 떨어져나간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는 이 지도에 표시된것만이 여기가 끝청이라는걸 알려줍니다.

 

 

끝청에서 중청대피소가는길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등로 양편에 줄지어 핀 진달래 그리고 편안한 작은 오르막길~~~

 

 

 

 

지나온 서북능선 그 끝부분의 귀떼기청봉이 보입니다.

참 많이도 걸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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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 1박2일로 설악산을 다녀왔습니다.

지금쯤 어느정도 단풍이 들었으리라는 기대와는 달리

고속도로변 산들은 여전히 푸르름이 가득한채 가을은 당도하지 않았습니다.

여러가지 계획을 갖고 출발했지만

최종일정을 귀떼기청봉 등정을 하기로 했습니다.

단풍곱게 물든 그 능선길을 가 보고싶었는데

다행히 옆지기도 흔쾌하게 동행하겠다고 했습니다.

한계령휴게소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조금 오르니 군데군데 곱게 물든 단풍이 눈을 즐겁게 해 주네요.

 

 

1시간 40분걸려 한계령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휴식을 하면서 어디로 갈까 잠시 망설였습니다.

대청봉으로 가서 오색으로 하산해 택시로 한계령으로 돌아오든가

아님 귀떼기청봉 갔다가 다시 돌아오던가~~~

옆지기 안가본 귀떼기청봉 가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산행을 하니 여유롭게 산행을 즐길수 있어 더 좋습니다.

 

 

 

 

멀리 귀떼기청봉능선길입니다.

거리는 멀지 않은데 너덜길이어서 시간이 좀 많이 걸릴듯합니다.

대부분 대청봉으로 향하는데 옆지기 귀떼기청봉과 대청봉 갈등하다 처음가보는

귀떼기청봉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가면서 뒤돌아보니 정상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완전히 물든건 아니지만 ~~~

 

 

 

 

 

 

 

 

 저 바위들 사이 봉정암도 보입니다.

 

 

귀떼기청봉 정상입니다.

너덜지대라서 오르기 힘들지만 그래도 도착했습니다.

정작 인증석도 없고 그나마 이 표지판에 적혀 있는것은 잘 보이지도 않네요.

 

 

 

 

 어깨를 나란히 한 대청봉과 중청도 뒷동산 처럼 낮아보이네요.

 

 

20여분쯤 머무르다 하산합니다.

날씨가 여름같아서 정상에서 식사도 못하고 그냥~~~

하산길에 보는 전경이 훨씬 더 멋있습니다.

 

 

대승령으로 가는 능선길도 단풍이 많이 들었습니다.

차가 없다면 저 길따라 가고 싶었습니다.

 

 

햇빛이 너무 강렬하고 날도 더워서 하산하다 그늘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마치 한여름처럼 무더운 하루였습니다.

 

 

정상은 이렇게 곱게 단풍옷을 입었습니다.

아래에서 보지못한 고운 단풍 정상에 오르니 볼수 있었습니다.

 

 

 

 

 

 

둘이서 산행을 하니 천천히 풍광을 즐기면서 여유롭게 할수 있으니

인물사진도 많이 남기게 됩니다.

평소 산악회를 따라다닐때는 다른사람 담아주고 앞사람 따라가느라 

늘 바쁘게 쫓아다니느라  정작 풍광을 여유롭게 즐길수 없었습니다.

이런 산행을 해야 하는데 ~~~

 

 

 

 

 

 

바위가 바위를 이고 있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하산길에 보니 단풍이 정말 아름답네요.

오를때는 위만 보느라 잘 보지 못했는데 ~~~

 

 

 

 

 

 

 

 

단풍에 취해 하산하니 힘든줄도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내리막이니 ~~~

 

 

 

 

 

 

 

 

 

 

 

 

 

 

평일이어서 산객도 거의 없고 간혹 한두분씩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아마 이번주말쯤이면 등로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설텐데~~~

 

 

 

 

생각지도 못했던 산행을 마치고 나니 몸이 날아갈듯 했습니다.

최근에 제대로된 산행을 하지못해 몸이 근질거렸는데

6시간에 걸친 긴 산행을 무사히 마치게 되어 더 즐거웠습니다.

다행히 숙소가 가까운곳에 있어 별로 힘들지 않았습니다.

아직 가을이 멀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뿌듯한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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