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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너무나 맑고 산은 온통 초록빛으로 빛납니다.

10시 조금 넘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주흘산 부봉은 와봤는데 주봉은 처음이라 이길도 처음 걸어봅니다.

 

 

장소 : 주흘산

일시 : 2023년5월17일

코스 :  주차장 . . . 조령제1관문 . . . 해국사 . . . 주흘산 주봉 . . . 영봉 . . . 제2관문 . . . 제1관문 . . . 주차장

높이 :  주봉 : 1,076m   영봉 : 1106m

시간 :  5시간50분

 

 

 

 

제1관문을 통과하자마자 오른쪽으로 가라는 표지판이 보이네요.

오늘 최종목적지는 주봉과 영봉을 오른후 제2관문으로 하산합니다.

 

 

파란하늘과 초록의 나무들이 너무 싱그러워 마음까지 물드는듯 합니다.

 

 

산행을 시작한지 10여분쯤 후 드디어 깊은 숲으로 들어섭니다.

 

 

 

여궁폭포

 

 

 

 

폭포를 지나고부터는 쭈~~~욱 혼자 산행을 했습니다.

오늘은 a코스 길고 힘든 코스라 가는사람이 몇 명 되지않아 나도 포기했는데

선두 대장님 갈수 있다고 부추겨 도전하기로 하였으니 부지런히 가야합니다.

아무도 없는 숲길을 혼자 걸으니 온전히 숲과 하나가 된것 같습니다.

싱그러운 초록은 마음을 참 편안하고 행복하게 해줍니다.

이런 풍광 때문에 산에 푹 빠지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름들이 소나무들이 많아서 더 상쾌합니다.

 

 

 

오늘의 마의 구간 계단이 시작됩니다.

계단이 나왔을땐 그렇게 끝없이 많은 계단이 있을거가곤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끝도없이 이어집니다.

 

 

 

우와  드디어 계단이 끝나고 그림같은 오솔길 이런 마법같은 순간들이 저를 매혹합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달랑 한포기지만 큰 앵초꽃을 만났습니다.

 

 

 

 

 

높이 올라오니 한그루씩 있는 철쭉꽃이 활짝 피어있네요.

 

 

사진찍고 있던 모르는분들이 인증을 남겨주셨습니다.

 

 

 

셀카도 한장 ~~~

 

 

 

 

 

 

2시간만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서 선두팀과 간식을 먹고 또 혼자 영봉으로 먼저 출발했습니다.

영봉가는길엔 철쭉꽃이 더 많고 사초가 자라고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혼자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산행을 즐겼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지 길도 아주 작은 오솔길입니다.

 

 

 

 

 

 

셀카도 찍으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맘껏 즐겼습니다.

 

 

 

 

 

어느새 주봉은 저 멀리 보입니다.

 

 

 

 

 

 

 

 

 

영봉에 도착하니 간식도 안먹고 출발했던 언니가 식사하고 있네요.

덕분에 정상석에서 인증을 남길수 있었습니다.

하긴 이곳에서 30여분쯤 대장님 기다려 만난후 또 먼저 하산했습니다.

 

 

 

 

 

 

하산길 경사가 너무 심해서 사진은 엄두도 못내고

40분이상을 내려온후에야 겨우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제 2관문에서 1관문까지는 그냥 편안한 흙길이지만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b코스인 후미그룹이 산행이늦어져 1관문앞 정자에 누워 시간을 보내고

예정보다 50여분 늦게 산행이 끝나고 식당으로 이동

오늘은 송어회로 하산식을 했습니다.

오늘도 무사히 즐겁게 산행을 마쳤습니다.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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