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정기산행인데 성원이 되지않아 몇몇 일행만 승용차로 촐발해서

들머리인 연화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마치 봄산행을 하는 기분이 드네요.

 

 

장소 :   백암산

일시 :   2016년12월 21일

코스 :  연화사 . . . 가령폭포 . . . 백암산 . . . 삼각정 . . . 가령폭포 . . . 원점회귀

높이 :  1,097m

시간 :  3시간  30분

 

 

 

 

 

 

주변에 자작나무도 많이 있는데 지금은 앙상한 나무만 있어서 좀 쓸쓸합니다.

 

 

 

 

 

 

가령폭포입니다.

길이는 길지만 물이 많지않습니다.

그래도 지난봄 다녀온 대승폭포는 거의 말라있었는데 그 보다는 나아요.

 

 

 

계속이어지는 오르막이지만 간간히 이렇게 호젓한 산죽길이 있어

한숨 돌리며 쉬어갈수 있습니다.

 

 

 

심한 오르막경사에서는 숨차게 선두 따라가느라 사진찍는건 엄두도 못내서

대부분 이렇게 편안한 길만 담아왔네요.

인원이 많지않은 관계로 후미는 너무 느려서 선두 따라나섰는데

다들 어찌나 빨리 가는지 좀 힘들게 산행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걷기좋고 아름다운곳은 그냥 지나칠수 없으니

열심히 찍었는데 정작 인증은 한장도 못했습니다.   ㅠㅠ

 

 

 

 

 

 

 

 

 

 

 

 

정상 가까이가자 언제 내린눈인지 음지엔 아직 남아있습니다.

 

 

 

햇빛이 어찌나 따뜻한지 정상에 올랐는데도 전혀 춥지않아

이렇게 티셔츠만 입고 있었습니다.

후미 기다리며 잠시잠시 쉬며 왔는데도 1시간 20분만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좋으니 간단한 식사를 했는데도 1시간이나 머물렀습니다.

 

 

 

하산길도 내리막은 좀 어려웠는데 땅이 젖은데다 경사가 있으니 많이 미끄럽고

또 낙엽이 잔뜩쌓여있어 보이지 않으니 조심스러웠습니다.

 

 

 

백암산은 이런 산죽길이 정말 좋았습니다.

하산로에서 많은 부분이 이런 예쁜 산죽길이었습니다.

 

 

 

 

 

 

 

 

 

 

 

 

 

 

 

 

 

 

 

 

 

 

 

 

원점회귀코스라 다시 가령폭포에 왔습니다.

후미들 기다리며 이곳에서도 오랜시간 즐겼습니다.

 

 

 

오늘도 고생한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고 

 

 

 

짧은 산행이었지만 좋은사람들과 함께 하는 이런 시간들이 아주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산행을 마치고 서울로 오는길 일기예보대로 비가 내리고

검단산밑 그집 주모가 끓여준 등뼈 김치찜 처음먹어봤는데

비오는날 메뉴로 정말 최고였습니다.

하산식까지 맛있게 먹고 집으로 오는길 비가와서 그런지 퇴근시간과 겹치지도 않았는데

좀 많이 막혀 하남에서 집까지 1시간 반이나 걸렸습니다.

이렇게 또 오늘도 무사히 즐겁게 산행을 마쳤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