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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힘든 구간은 끝나고 내리막길만 가면되니 한결 수월할거다.

능선길에 철쭉꽃이 피어있어야 하는데 넘 일찍와서 아직 피지않았다.

 

 

와 조금 더 내려오니 연초록의 새순과 연분홍빛의 철쭉이 너무 예쁘다.

발걸음이 자꾸 더디어진다.

 

 

 

 

 

 

 

오랜만에 걷는 이렇게 예쁜 길 좋다.

 

 

 

 

 

 

 

 

 

 

 

갑자기 급경사의 내리막이라 사진은 엄두도 못내다가

잠시 멈추어서서 몇장 담아봤다.

보기보다 훨씬 경사가 심한데 사진으로 보기엔 그렇게 보이지 않네.

 

 

 

 

 

 

희방사 경내는 둘러보지도 못하고 지나간다.

 

 

 

최근에 비가 자주와서인지 폭포 물이 시원하게 떨어진다.

 

 

 

 

 

 

 

3년만에 걸어본 소백산의 철쭉산행 여전히 산행을 할 체력이 된다는것이 감사하다.

장장 7시간에 걸친 긴 산행이었지만 무사히 안전하게 마쳤다.

하산식은 삼겹살이었는데 힘든산행후에 먹는거라서 훨씬 더 맛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모든 일상이 멈추었다가 이제 조금씩 나아지긴 하지만

여전히 안심할수는 없기에 망설여지는 마음도 있었지만

버스 이동하는 내내 마스크 착용하고 차안에서 물도 마시지 않으며 조심했다.

산행할때는 사람이 그리 많지않아 마스크 벗을수 있어 그나마 다행.

산행시간은 길었지만 서울까지 거리가 가까워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다.

더 이상 코로나가 발생하지 않아

이렇게 다시 일상적인 일들을 다시 시작할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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