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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교토 가는날입니다.

어제보다 조금 늦은 7시 숙소를 나서 난바에서 우메다로 그리고 교토행기차를 타고 왔습니다.

우메다에서 교토가는법은 고베갈때와 같이 한큐기차를 타는데 3번 플랫홈에서 탑니다.

특급열차를 타면 빨리 갈수 있고 출근시간에 움직이니 통근특급열차도 있었습니다.

목적지 가와라마치역에 도착하니 8시 25분

one day pass를 사려면 역관광안내소에 들러야 하는데 8시 30분 열린다고 써 있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스타벅스가 있어 차 한잔하고 있는데 옆좌석에 앉아있던 외국인 기념사진을 찍어준답니다.

다시 안내소에 들러 오늘의 일정을 안내받고 버스표도 구입하고

우리는 통상 금각사라 부르는데 일본명으론 킨카쿠,로쿠온지라고 하네요.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사리전인 킨카쿠가 특히 유명하여 킨카쿠지라고 불리고 있지만

정식 명칭은 로쿠온지라고 하며 임제종 소코쿠지파의 선사입니다.

이곳은 가마쿠라 시대의 사이온지 긴츠네의 별장 기타야마테이가 있었으나

아시카가 3대 장군 아시카가 요시미츠가 마음에 들어

사이온지 가문으로 부터 물려받아 산장을 조영하였습니다.

요시미츠 사망후 유언에 의해 무소소세키 국사를 초대주지로 하여 

 요시미츠의 법호 로쿠온인도노에서 두글자를 따서 로쿠온지라고 명명하였습니다.

1984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제되었습니다.

 

 

 

 

 

 

 

 

 

 

금각사는 2층과 3층은 옻칠을 한 위에 금박을 입히고

지붕은 널지붕으로 위에는 봉황이 빛나고 있습니다.

맨윗층은 불당식, 1.2층은 주택식으로 지어졌습니다.

도쿠가와 새대에 대부분의 건물이 불에 타 소실되거나 이전되었고

킨카쿠만 유적으로 남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1950년 방화로 소실되었다가 1955년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별로 크지도 않은 금박입은 건물하나가 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있네요.

이날도 학생단체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때문에 발걸음이 자꾸만 더디어졌습니다.

2007년에는 관광객이 많지 않아 산책하듯이 돌아볼수 있었는데

이 날은 학생들이 단체로 와서 번잡스러웠습니다.

 

 

지붕위 반짝이는 봉황이 하늘과 잘 어울리네요.

구름이 너무 신비롭습니다.

 

 

 

 

 

 

 

 

 

 

금각사를 둘러보고 가까운곳에 있는 료안지로 갑니다.

가까운줄 알았는데 걸어가니 20분이나 걸리네요.

참고로 금각사에서 료안지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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