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30분에 서울에서 출발 진고개에 도착하니 9시 20분
매서운 바람이 부는데 준비운동을 하느라 한참을 있으니 추위가 느껴진다.
서둘러 노인봉으로 가는데 산악회가 생긴지 얼마되지않아 초보자가 많아 어떨지~~~
장소 : 오대산 노인봉
일시 : 2019년1월20일
코스 : 진고개 . . . 노인봉왕복
높이 : 1,388m
시간 : 4시간
미세먼지없는 파란 하늘이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다.
지난 12월에 올랐던 동대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오랜만에 미세먼지없는 맑은 하늘을 보니 마음까지 정화되는 느낌이다.
오래전 노인봉에 왔을때는 비가 내리고 초록빛평원이었을때여서
오늘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는데 겨울산행도 괜찮은것같다.
오늘은 왕복 8km가 조금 넘는다.
지난 수요일엔 더 험하고 힘든산이었는데도 14km를 걸었는데 . . .
오르막 계단을 걷다 후미 기다려 다시 올라가고
다시 조금 걷다가 후미 기다리고 이런일을 반복하다보니 뒷동산오르는것같다.
올라서 내려다보니 계단의 경사가 아주 심하다.
데크계단이 끝나고부터는 편안하고 걷기좋은 길로 이어진다.
봄에 오면 정말 좋을듯하다.
노인봉에 올라 다들 인증을 하고 바로 아래서 간단히 간식을 먹고 다시 하산한다.
예전에 왔을때는 소금강까지 갔으니 정말 긴 코스였네.
소금강으로 가면 전경이 정말 좋은데 오늘은 진고개로 원점회귀.
쉬고 쉬고 서두르지않고 천천히 보조를 맞추다보니 4시간이나 걸렸다.
잠시 이동해 토종닭백숙으로 하산식을 하고 서울로 오는데
길이 좀 많이 막혀서 일찍 출발했는데도 도착하니 8시
주말이라서 그런지 오랜만에 막히는 영동고속도로를 달렸다.
요즘 산행을 자주 못해서 따라갔는데 가볍게 잘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