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라 길이 막힐줄 알았는데 다행이 무난하게 운두령까지 왔다.
9시 50분쯤 도착해서 준비하고 이제 계방산정상으로 향한다.
오랜만에 맑고 푸른하늘을 보니 마음마져 청명해진다.
장소 : 계방산
일시 : 2019년2월24일
코스 : 운두령 . . . 쉼터 . . . 전망대 . . . 계방산 . . . 1276봉 . . .계방산 주차장
높이 : 1,577m
시간 : 4시간 20분
여러대의 버스가 비슷하게 도착하니 다들 산에 오르느라 열심이어서
진입로 사진을 담기가 쉽지않았다.
계방산은 주로 겨울에 왔는데 이렇게 눈이 없는 모습은 처음이다.
운좋을때는 상고대가 주렁주렁해서 절로 탄성이 터지는데 . . .
그래도 조금 더 오르니 바닥엔 눈이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된다.
힘겨운 오르막도 있지만 이젠 이쯤은 거뜬하게 오를수 있으니 좋다.
멀리 계방산 정상이 보이는데 일행들이 여기서 잠시 쉬니 함께 휴식을 취한다.
정상은 사진찍으려는 사람들이 한줄로 길게 늘어서있다.
우선 옆에서 살짝 ~~~
기다렸다가 정상석에서도 한장.
'이렇게 맑은 날씨인데도 정상은 바람때문에 손이 시려워 사진찍기도 어려웠다.
이제 계단을 내려가 하산을 시작한다.
양지쪽이라 햇빛이 따뜻하니 눈이 녹아 질척거리는 등로.
어느곳은 도랑물처럴 눈녹은 물이 줄줄 흘렀다.
전에 왔을때는 이승복생가쪽으로 하산을 했는데 오늘은 코스가 조금 짧은
가운데 길로 하산한다.
조망이 트이며 눈에 들어오는 마을모습이 참 평화롭다.
별탈없이 무사히 산행을 마쳤고 서울로 오는길도 다행이 많이 막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