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출발전 일기예보를 보니 뇌우가 있다고 해서 어떤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첫날저녁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서 동생과 함께 과일도 먹고 얘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던중
갑자기 하늘에 번개가 치는데 천둥소리는 들리지 않고 불빛만 반짝입니다.
그리고는 이내 거센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새벽까지 그치지 않았습니다.
여행중 날씨가 큰 몫을 차지하는데 다음날 일정이 걱정되어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새벽 4시 비가 멈추었습니다.
그리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 맑게 날이 밝았습니다.
6시면 스님들이 거리에서 탁발을 한다는 가이드의 얘기를 듣고
5시에 기상하여 준비하고 새벽산책에 나섰습니다.
우선 큰 길을 찾아나섰지만 스님들의 흔적은 볼수가 없었습니다.
라오스에 와서 정말 많이 보게되는 노란색 아카시아나무입니다.
꽃이 얼마나 주렁주렁 달려있고 예쁜지 그냥 지나칠수가 없습니다.
탁발하는 모습을 찾아 호텔에서 한참을 걸어나갔지만 스님들의 모습은 볼수 없었고
대로변에 사원이 한곳 눈에 띄어
그곳으로 들어가 잠시 둘러봅니다.일상적인 일을 하시는 스님이 몇분계셨지만 탁발하는 모습은 못봤습니다.
라오스에 대한 첫 인상은 참 깨끗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가진 편견 못사는 나라라 좀 지저분할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거리도 그렇고 이 사원도 정말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있어서 놀랐습니다.
사원안 망고나무에 주렁주렁 망고가 열렸습니다.
지난밤 비바람에 떨어진 망고가 제법 많았는데
스님이 주워도 된다고 해서 몇개 가져와서 호텔에서 먹었는데 좀 작기는 했지만 아주 맛있었습니다.
어디서나 볼수 있는 푸르메리아 ~~~ 라오스 국화.
사원이 있던 큰길에서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볼수있는 비엔티엔의 모습입니다.
정갈하고 아주 깨끗해서 여기가 라오스가 맞나 싶었습니다.
작은 골목길과 마을 집들도 정말 깨끗하네요.
이렇게 예쁘게 꾸며놓은 집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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