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트레킹 3일차로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인
그랑 콜 페레(2,537m)를 지나 보나티 산장까지 걷는날입니다.
특히 보나티 산장은 카고백을 배송받을수 없는 곳이어서
각자 1박2일 필요한 물건을 직접 배낭에 넣어 메고 걸어야 합니다.
배낭무게 때문에 더 힘들게 생각되는 하루가 될것같습니다.
이른 시간에 일어나 잠시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간소해 보이지만 있을건 다 있는 맛있는 조식입니다.
특히 직접 과일을 잔뜩넣어 제조한 요플레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늘 들머리인 라 페올레 가는길에 잠시 호수에 들렀습니다.
어제 오후에 다녀올사람 다녀오라는데 다들 지쳐서 그만 두었더니
아침에 인솔자분께서 이곳에 차를 세워주었습니다.
덕분에 잠시 호수를 감상할수 있었습니다.(호수 이름기억 못합니다.)
오늘도 아침날씨는 맑지가 않습니다.
다시 차로 들머리로 이동하는중에 보이는 풍경입니다.
구름이 점점 걷히며 웅장한 산군들이 눈에 들어오고 예쁜 마을모습도 보입니다.
40분쯤 후 차에서 내리니 완전히 다른풍경입니다.
구름에 감쌓인 초록초록의 초원같은 산등성이에 양때들이 먹이를 먹고
구름은 있지만 저런 풍광을 보며 오늘 일정을 시작할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오늘은 어떤 풍경들이 나를 매혹시킬지 기대감에 부풀어 오릅니다.
출발 전 인증은 필수입니다.
짙푸른 초록산봉우리에서 하얗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입니다.
거리가 멀어 가늘어보이지만 보기보단 물이 많겠지요?
열심히 우리일행을 이끌어 주는 현지 가이드 미쉘.
가파른 오르막 열심히 오르느라 사진도 찍지 못했는데
1시간만에 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잠시 커피타임도 갖고 사진도 찍고 각자 자기만의 시간을 즐깁니다.
가끔씩 파란 하늘도 보이고 오늘은 날씨가 아주 좋습니다.
산위는 아직 눈이 많이 남아있는 한겨울풍경입니다.
이곳은 야생화가 만발한 봄의 계절인데 . . .
아 드디어 파아란 하늘이 열리며 더 멋진 풍광을 보여줍니다.
30분쯤 휴식을 취하고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뒤돌아 보니 다른 트레커들도 열심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경사가 만만치 않습니다.
어느새 눈덮인 산이 우리 눈높이와 비슷해졌습니다.
그만큼 힘들게 많이 올라왔다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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