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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풍경이 나와서 휴대전화 꺼냈는데 갑자기 화면이 먹통입니다.
별로 많이 쓰지도 않았는데 배터리가 방전되었나보다 했는데
보조배터리 연결해도 화면은 사라지고 뜨지 않습니다.
당황스러워 어찌할줄을 모르며 이제 여행시작인데 고장이면 어쩌나
정말 난감하고 슬프고 힘든 순간이었습니다,.
갑자기 설움이 몰려와 맨뒤로 쳐져서 혼자 엉엉 울었습니다.
산장에서 점심을 먹으며 인솔자분이 그럴수 있다며
숙소에 가서 충전하면 될수도 있다고 하며 본인의 전화로 사진 찍으라고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했지만 내것처럼 찍어지지는 않더라구요.
결론은 여기부터 그 분의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일부는 일행들이 찍어 보내준것입니다.
사진 사이즈가 달라서 세로 사진이 엄청 길게 나옵니다.
여기 보빈산장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음식사진도 없고 먹는것도 즐겁지 않고 . . .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속상했습니다.
갑자기 푸른하늘로 변하는 날씨 덕분에 거대한 산군들을 보며 걷습니다.
이때쯤은 마음 다 가라앉히고 트레킹을 즐기는 중입니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로비에서 휴대전화 코드부터 꽂으니
우와 화면이 켜지며 전화기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정말 어찌나 기쁘고 행복했던지 지금도 가슴이 뜁니다.
휴대전화 고장났더라면 이번 몽블랑여행을 망쳤을텐데 정말 다행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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