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 불가리아
일시 : 2013년 4월 14일
이날은 조금 일찍 서둘러 7시 30분에 호텔을 출발했습니다.
200년동안 불가리아의 수도였으며 불가리아의 아테네로 불리는 벨리코투르노보로 갑니다.
부카레스트에서 4시간이 걸린다는데 국경을 통과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릴수도 있습니다.
벨리코투르노보는 200년동안 수도였으나 오스만제국의 침략으로 멸망하였으며
이후에는 문화와 교육의 중심지로 번창하였다고 합니다.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의 국경입니다.
다른 유럽지역은 국경이 국경같지 않아서 그냥 자동차로 바로 통과할수 있는데
여기는 아직 이렇게 국경이 존재하네요.
여기서 30여분을 기다려 출입국심사를 마치고 불가리아로 갑니다.
성수기에 온다면 국경을 통과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듯합니다.
우리뿐이었는데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아뭏든 별문제없이 불가리아로 들어갔습니다.
루마니아를 출발하면서부터 차창밖풍경은 형언할수 없을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할때부터 예년보다 추운날씨에 봄이 더디게 오고 있었는데
여기는 어느새 온갖 야생화와 봄꽃들이 피어나서 눈길가는곳마다 사로잡고
새순이 돋아나는 나무의 색깔은 찬란하게 빛나는 초록빛으로 반짝였습니다.
강렬한 태양빛을 받아 더 아름다웠습니다.
봄이 성큼 다가와있어 보이는 풍경마다 황홀했습니다.
벨리코투르노보에 도착해 먼저 불가리아인들의 생활을 엿볼수 있는 전통가옥 마을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식사한 식당입니다.
음식도 황홀할 만큼 맛있었습니다.
정갈하고 깔금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닭고기로 만든 요리였는데 정말 맛 있었습니다.
후식도....
식사후 자유시간에 오래된 마을을 한바퀴도는것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고풍스런 마을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어린시절로 돌아간듯했습니다.
식당주변은 어제와는 전혀다른 풍경들이 펼쳐졌습니다.
훨씬 따뜻한 날씨에 눈길 닿는곳마다 꽃이 피어있으며
푸르러지는 나무들로 다들 환호합니다.
풀밭에 앉아 꽃들의 노래소리를 듣고 이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하기 위해
다들 이 아름다운 풍광 한컷이라도 더 많이 담아가기 위해 열심입니다.
담벼락이 가게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손수 만든 수공예품을 이렇게 길가에 늘어놓고 판매를 합니다.
마을은 돌담길이 정갈하고 정말 깨끗해서 걷는것이 죄송스럽게 느껴집니다.
무언가 열심히 만드시는 할아버지 모습이 눈길을 끄네요.
집 마당 화단은 예쁜꽃들이 방실거리고...
그림보다 더 그림같은 살아있는 풍경입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마을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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