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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마다 쏟아지는 폭포수에 발길이 점점 더디어진다.
설악에 이렇게 길고 많은 폭포가 있을줄은 꿈에도 생각지못했는데 . . .
이제부터 500m는 본격적인 오르막구간이다.
백담사에서 여기까지는 거의 낮은 오르막이었지만 지금부터 봉정암까지는
꽤 경사가 심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른다.
거의 수직에 가까운 경사라 봉정암으로 기도하러가는분들은 많이 힘들어한다.
다행이 우리는 늘 산행을 하던사람들이라 그리 어렵지는 않다.
오름막을 오르며 잠시 고개들면 바위틈에서 자라는 나무들과 기암괴석이 보인다.
비가 많이와서 계단에서도 물이 흘러내린다.
봉정암에 도착해 뒤돌아보니 단풍과 건물이 정말 멋지게 어울린다.
여기는 이미 단풍이 절정이다.
백담사주변은 아직 초록이 많았는데 지대가 높으니 이렇다.
사리탑을 올라가보고 싶지만 후미 일행이 곧 도착할까봐
봉정암만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기다리다 오래쉬니 추워져서 소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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