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 이란
여행기간 : 2008년4월 14~21일
2008년 4월 14일부터 21일 까지 이란여행을 했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되새기고파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아주 오래전 여행이지만 지금도 제 마음속에는 그때의 일들이 마치 어제일처럼 선명합니다.
관광명소의 특별함도 있지만 그곳사람들의 친절함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처음 맞이하는 그곳의 문화와 그들의 생활상이 저에게는 아주 특별했습니다.
지금부터 8년전으로 돌아가네요.
위험한 지역이라고 만류하던 가족의 의사를 무시하고 동생하고 드디어 페르시아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수천년전의 그 시대로 잠시 시간여행을갑니다.
어떤 또 다른 모습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언젠가부터 떠나는 모습부터 남기고 싶어 인천공항에서도 사진을 찍습니다.
그런데 이번에야 사진이 잘 나오는 방향을 알아냈습니다.
항상 어두운 모습으로만 찍혔는데 드디어 환한 모습으로 잘 찍었습니다
이슬람국가인 이란에 입국하려면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
여성은 머리카락이 보이지 않게 스카프를 써야 했습니다.
여행내내 이런모습으로 지내는 것이 어색하리라 생각했는데
하루가 지나자 아무렇지 않게 적응이 되었으며나중에는 쓰는것이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란 테헤란에서 첫날 묵은 호텔입니다.
도착하자마자 기념으로 남겼습니다.
담배피우던 외국인이 우리에게 다가와 사진을 찍어주겠다며 한장을 찍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촬영모드를 잘못 조절했나봅니다.
너무 어둡게 나왔네요.
동생과 함께 하는 여행때마다 늘 함께 새벽산책을 나섭니다.
이란인들 속으로 들어가 그들이 삶을 엿보려 합니다.
어떤 신기한 일이 일어날지....
과연 차도르를 쓴 여인들을 정말 볼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전화기의 모습도 어쩌면 이렇게 나라마다 다른지요,
색깔이 촌스러운것 같은데도 참 이쁘네요.
오늘아침의 목표는 과연 여인들과 사진을 찍을수 있을런지입니다.
우리와 다른문화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지만 ....
마침내 한 여인과 사진을 담았네요.
어찌나 친절한지 ~~~
테헤란에서 만난 에니콜이네요.
세계구석구석까지 우리제품들이 있습니다.
SOUTH KOREA 에서 왔다고 하니 대뜸 휴대전화를 꺼내 자랑하네요.
여기선 에니콜이 부자들만 가질수 있다네요.
너무 오래전 얘기라 실감이 나지 않지요.
지금은 스마트폰이 대세인데 에니콜이라니 ~~~
그때는 삼성마크만 보아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이렇게 열심히 뛰어 먹여 살리는데
기업하는 사람들을 왜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아뭏든 삼성제품보는 순간 카메라들이대는 나도 우습긴 합니다.
고가차도.
글씨인지 그림인지 분간할수 없을만큼 신비스런 모습입니다.
글씨가 이렇듯 이쁘다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그저 시멘트벽에 불과한 곳인데 글씨가 특이하니 아름답습니다.
버스정류장모습.
전화기도 연두색이더니버스정류장도 같은 색이네요.
이란에는 도둑이 없나봅니다.
이른 아침에 가게에 배달한 빵과 야채가 이렇게 놓여있습니다.
이 물건들은 가게에서 팔기위해 주문한것인듯 합니다.
아직 가게주인이 문을 열지 않았지만
배달이 되어있습니다.
형형색색의 신문을 팔고 있는 가판대.
출근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페르시아장미.
향기를 찾아가니 이렇게 아름다운 장미가 피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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