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7일부터 5박6일동안 일본의 소도시 오카야마에 다녀왔다.
친구들과 휴식과 힐링을 겸해 소도시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추석 연휴에 갑자기 세부여행을 가게 되면서
세부에서 돌아온지 일주일만에 다시 일본으로 떠나게 되었다.
집앞에서 새벽 4시 25분 첫 공항버스를 탔는데 사람이 아주 많았다.
내가 타는곳이 3번째 정거장인데 이렇게 사람이 많이 탔을줄이야.
아무튼 몇 정거장 더 가서 건대입구부터는 만차였다.
버스 기사님 내려서 일일이 온 순서데로 줄서서 다음차 기다리라고 얘기하신다.
이번차 못타고 다음차를 타야하는 사람들은 시간에 늦을까봐 불안하고 초조할것 같다.
공항에 도착해서도 추석때와는 너무나 다른 모습에 깜짝 놀랐다.
2터미널인데도 여행객들로 공항은 아주 초만원이었다.
다행히 모닝캄 회원이어서 빠르게 짐 부치고 먼저 도착해 줄서있는 친구들과 만났다.
면세구역으로 들어가는길 2터미널이 이렇게 붐비는건 처음본다.
미리 도착해서 여유로운 시간을 함께 보내니까 좋다,
도너츠와 커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즐건시간을 보냈다.
게이트 문 열리기를 손꼽아 기다린다.
일본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면 아주 멀리 이동하는데
거기서 끝이 아니고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해 비행기에 탑승한다.
이렇게 버스로 이동해서 타는건 인천공항에선 처음인것 같은데 . . .
사람이 한꺼번에 탑승하다보니 탑승계단을 찍을수 없어 조금 아쉽다.
잠시후 창밖을 보니 서울 상공을 날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니 많은 한강다리와 여의도가 보인다.
1시간 30분 걸리는데 기내식을 준다.
비록 도시락같은 통에 담겼지만 맛있게 먹었다.
어느새 오카야마 상공을 날고 있는데 참 평화로워 보인다.
날씨도 좋고 하늘의 구름도 두둥실 반겨준다.
8시 30분 이륙하여 10시 조금 넘어서 오카야마 공항에 도착했다.
작은 공항이어서 바로 캐리어 찾고 나오니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우리가 조금 늦게 나와서 하마터면 이 버스놓칠뻔 했다.
마지막으로 타고 빈자리 없어 바로 오카야마역으로 출발.
11시 지나 오카야마역에 도착해 이제 호텔로 향한다.
지금부터는 구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역에서 나왔는데 횡단보도가 보이지 않아 조금 헤매다
근처에 있는 안내인에게 물어 별 어려움없이 호텔에 갈수 있었다.
체크인 하고 캐리어 맡겨두고 제일먼저 근처에 있는 맛집으로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바로 호텔근처여서 찾기도 쉬웠고 음식도 맛있었다.
실내분위기가 화려하지 않고 아주 고풍스럽고 차분해서 좋았다.
거기다 한글 메뉴판까지 있다.
음식도 참 정갈하고 간소하다.
딱 먹을수 있는만큼 최소한의 것만 제공하니 음식낭비가 없어 좋겠다.
음식낭비를 줄이는건 우리도 배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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