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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 집에서 쉬고 있는데
작은아이가 점심먹으러 가자고 조릅니다.
더운데 챙겨입고 나가기 싫어서 거절하다가 함께 외출했습니다.
올림픽공원내에 있는 제일제면소 안에 있는 회전식 샤브샤브집에 갔습니다.
집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더니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이곳은 각자 자신의 냄비에 원하는 육수를 선택해서
고기와 야채.버섯.해물등 회전식 테이블에서 원하는 재료를 가져다가
끓고 있는 냄비에 넣어서 맛있게 먹을수 있습니다.
저는 맵지않은 일반육수로 준비했습니다.
얼큰한 육수에 고기를 담그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육수에 담가 먹으니 질리지도 않고
맛있게 오랜만에 정말 맛있게 많이 먹었습니다.
숙주와 다양한 버섯을 넣었더니 국물맛도 진했습니다.
먹느라고 제대로 된 사진을 담지 못했네요.
다 먹고나서 죽도 끓였는데 이것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칼국수와 수제비도 있는데 배불러서 못먹었네요.
식사를 마치고 올림픽공원을 산책했는데
체육관에서 신화의 공연이 있어서 사람들로 많이 붐볐습니다.
특히 재미있었던 광경은 사람들 중 무우를 달고 다니는 사람들이었는데
나중에 보니 무파티 공연이 있더군요.
기발한 아이디어에 고개가 절로 흔들어졌습니다.
한편 재미있기도 했지만 좀 우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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