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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장거리원정산행을 하고 있네요.

이번엔 광주광역시소재의 무등산으로 향했습니다.

산행일을 앞두고 하루종일 거센 바람과 비

그리고 제주도는 바람때문에 공항이 마비되다시피 많은 항공기가 결항되고

일행중 한분도 제주에 발이 묶여 산행을 취소하는 사태까지  발생해 조금 걱정했는데

다행히 당일은 맑게 개었습니다.

이곳에 철쭉이 있다는 사실을 산행공지를 보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너무나 많은곳의 정보를 모르고 있으니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산을 올라야 다 알게 될런지요.

아뭏든 산행들머리에 도착하니 11시 30분이 되었습니다.

원효사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2년전에 왔을때는 겨울끝자락이어서 좀 삭막했었는데 

오늘은 벌써 눈을 즐겁게 해주는 연초록잎새들이 온 산을 뒤덮고 있습니다.

 

 

장소 :   무등산. 안양산

일시 :   2016년 5월 4일

코스 :   원효사 . . .  옛길 . . . 임도 . . .  서석대 . . . 입석대 . . . 장불제 . . . 백마능선 . . . 안양산 . . . 둔병재

 높이 :   1,100m

시간 :   5시간 20분

 

 원효사는 이렇게 살짝 입구만 보고 지나쳐 들머리로 들어섭니다.

 

 

오늘 산행시작은 무등산 옛길을 따라 오르는데 옛길이라고 쉽게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오르막이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서석대까지 오르려면 꽤 시간이 걸립니다.

거의 오르막입니다.

 

 

 

 

 

 

 

 

 

 

 

 

 

 

2시간만에 목교에 올라서니 조망이 탁 트이네요.

너무 느리게 올랐나봅니다.

오늘은 유난히 전화할일이 많아 더 느리게 올랐습니다.

어제 내린 강한비와 바람으로 하늘이 아주 맑습니다.

 

 

중봉입니다.

저 철탑은 무슨용도로 쓰이는걸까요?

 

 

 

 다시 서석대로 가는 오름이 이어집니다.

 

 

 

 

높은곳에 오르니 나무들이 이제 조그맣게 새순이 돋아나기 시작하네요.

아래는 무성한 숲이었는데 ~~~

친구와 함께 하는 동행길이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되겠지요?

 

 

 

 

 

 

 

 

 

 

 

 

서석대오르는도중 멀리 무등산 정상을 조망할수 있는데

저곳은 1년에 하루만 개방된다고 하니 그림의 떡이네요.

 

 

2시간만에 서석대에 올랐습니다.

거의 맨뒤로 오른셈이네요.

선두는 이미 하산하고 없고  이제 인증을 남기고 서둘러 하산해야 합니다.

서석대 바위위에 않아도 보고 광주 시내도 봐야 하는데

거센 바람과 늦은 발길에 서두릅니다.

 

 

 

 

 

 

까마득히 멀어지는 선두모습입니다.

 

 

느린 발걸음 덕분에 선두의 뒷모습을 멋지게 담을수 있습니다.

 

 

앞에 펼쳐진 능선이 오늘 걸어야할 백마능선과 안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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