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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수요일.
약 4년전부터 매주 수요일 산행을 합니다.
이번주는 무의도의 호룡곡산을 가는 날인데 일기예보에 비가 오고 돌풍도 분다해서
조금은 걱정스런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대장님 탑승하시더니 행선지를 동해로 바꾸어 해파랑길로 향했습니다.
서울엔 출발부터 비가 내렸는데
다행히 대관령을 넘어 동해에 접어드니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추암해변에서 트레킹을 시작했습니다.
추암해변에서 촛대바위로 오르는 길인데
소나무들이 정말 좋습니다.
촛대바위입니다.
우리팀외에는 아무도 없는 오붓한 시간을 보냅니다.
아주 가까이에서 본 촛대바위입니다.
촛대바위를 뒤로 하고
추암해변에서 잠시 버스로 이동해서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중간에 도로걷는구간을 버스로 이동한것입니다.
이건 담쟁이 덩굴열매같은데 처음 보았습니다.
마치 머루처럼 주렁주렁 매달려있는모습이 신기했습니다.
묵호항까지 가서 맛있는 회로 하산식까지 하고 ~~
일정에 없는 해파랑길 산행을 대체한 시간이었지만
비도 피하고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긴 편안한 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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