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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항재 다녀오는길에 곤드레를 사왔습니다.

예년에는 한관씩 샀는데 이번엔 가뭄때문에 나물도 많이 나지않아

한관을 넷이서 나누어야했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야채먹기도 힘든 시절이 오는건 아닌지 걱정되었습니다.

미리 포스팅을 생각하고 사진을 담았어야 하는데 밥을 다 짓고 나서야 생각나서 사진이 없네요.

사온 곤드레를 끓는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데쳐줍니다.

데친 나물을 들기름에 조물조물 묻혀 불린쌀위에 얹어 밥을 합니다.

오늘은 양이 적어 뚝배기에 했습니다.

뜸이 아주 잘들어서 맛있는 곤드레밥이 완성되었습니다.

 

 

 

국물이 없으면 아쉬울거같아 미소된장국을 조금 끓였습니다.

양념장은 파,마늘, 깨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만듭니다.

 

 

 

매년 한번씩 사먹는 곤드레 밖에서 사먹는것도 괜찮지만

집에서 이렇게 직접 해먹는 밥도 아주 맛있습니다.

특히 곰취에 쌈을 싸서 먹으니 그 향이 배가되어 더 맛있었습니다.

 

 

 

이 밥에 양념장 넣고 비비면 끝 ~~~

 곤드레밥으로 맛있게 저녁식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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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중 조금 체취한 곰취가 있는데 쓰구냥산 트레킹을 준비하느라 미쳐 손질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해두었더니 아직은 그래도 괜찮아서 장아찌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우선 곰취는 줄기끝부분을 조금 잘라내고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데쳐줍니다.

 

 

 

데친 곰취는 찬물에 몇번 헹군후 이렇게 가지런해 건져 물기를 뺍니다.

가지런해 하기위해서는 마지막 씻을때 물속에서 펴면 하기 쉽습니다.

 

 

 

물. 간장. 식초.설탕.개복숭아 액기스를  4 : 1 : 1 : 1/2 : 1/2

기본 비율이지만 개인의 식성에 맞게 조금씩 가감하면 맛있는 장아찌가 됩니다.

전 설탕을 많이 사용하지 않기 위해 발효액인 개복숭아액기스를 사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신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식초도 조금 덜 넣었습니다.

준비한 양념간장을 끓여서 식혀 부어줍니다.

 

 

 

며칠 후 한번 더 끓여 부어주면 두고두고 밑반찬으로 먹을수 있는

맛있는 곰취 장아찌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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