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경사 아주 심하지요.
계단도 오르고 허공에 뜬 다리도 건너 7봉에 닿았습니다.
9봉을 오를자신이 없으면 여기 돈내미재에서 주차장으로 하산하면 됩니다.
아주 잠깐 이렇게 이쁜길이 유혹합니다.
그러나 곧 경사가 심한 오르막입니다.
구봉산은 계단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9봉으로 가는도중 잠시 능선에서 지나쳐온 1~8봉과 구름다리를 한눈에 볼수 있어요.
9봉이네요.
오늘도 어김없이 정상을 찍었습니다.
산행하면서 정상에 섯을때의 그 감동은 늘 저를 만족스럽게 합니다.
하산길은 전망이 트일때마다 다양한 풍광을 볼수 있는데
여기서 마이산도 볼수 있습니다.
두귀 쫑긋한 마이산을 ~~~
구봉산뒤로 펼쳐진 산군들도 날씨가 좋아 한눈에 다 들어오네요.
하산등로는 잠깐씩 쉬어갈수 있는 이렇게 편안한 길도 있고
조망이 트이면 구봉산이 한눈에 들어오기도 하고
지루하지않게 하산할수 있습니다.
특이하게 자란 소나무네요.
다들 올라 사진을 찍어서 저도 한장 남겨봅니다.
바랑재에서도 구봉산 주차장으로 하산할수 있는데
우리일행은 지댕이재까지 갑니다.
지댕이재로 하산하면 도중에 1~9봉까지 한눈에 다 들어오는 전경을 볼수 있습니다.
참고로 바랑재에서 지댕이재는 출입금지지역이긴 하더군요.
사알짝 ~~~
봄은 어느새 소리없이 우리곁에 와 있습니다.
노란 재비꽃이 정말 예쁘네요.
지댕이재입니다.
여기서 양명으로 하산합니다.
아주 무성한 산죽길이 일품이었습니다.
하산말미 얼레지군락지도 만났는데
배낭에 넣은 카메라꺼내기 귀찮아 겨우 이것만 담아왔네요.
지금생각하니 조금 아쉽습니다.
하산식으로 주차장에서 오리구이를 해 먹었는데
사람은 많은데 고기가 잘 익지않아 밥먹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렸지만
도착시간은 제시간이었네요. (기사님 운전실력이 좋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