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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을 보고 아침식사후 8시 덕물산 산행을 나섰다.
그런데 고씨네 민박집담벼락에 명언이 써있었다.
읽어보면 다 가슴에 와닿는 명언이다.
굴업리 우체통.
현재는 7가구가 사는지 이름이 붙어있다.
식사후 시간이 남아서 동네를 한바퀴돌아봤는데
위로 가니 팬션이라는데 콘테이너로 예쁘게 꾸며놓았다.
이제 다같이 모여 신나고 즐겁게 덕물산으로 고고~~~
마을에서 작은 언덕을 넘에 목개미해변으로 들어선다.
백사장이 아주 긴 목개미해변.
물이 많이 빠져서 백사장이 아주 넓었다.
해변을 지나 나즈막한 언덕에 올라 돌아보니 양측으로 보이는 해변이 특이하다.
물이 빠져서 두곳다 완만한 곡선의 해변이 이색적이고 처음보는 광경이다.
덕물산으로 향하는 일행들의 발걸음이 가볍다.
푸른 초원이 마치 봄날같다.
뒤로 보이는 산이 연평산인데 덕물산에 다녀온후 오를예정이다.
구름한점없는 맑은 날씨에 초록의 작은 산과 하늘과
그 하늘빛을 닮은 바다가 더없이 아름답다.
덕물산가는길에 본 연평산 산새가 참 곱다.
산이 높지는 않지만 섬에 있는 산이 대부분 그렇듯이 만만치많은 않다.
오름도 있고 급경사도 있고 조금 힘든구간이 있긴하지만
어렵지않게 누구나 오를수 있는 정상에 닿았다.
정상에서 본 굴업도의 모습 참으로 평화롭고 아름답다.
오를때는 조심하느라 담지못한 사진 하산하면서 담아본다.
소사나무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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