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여행일 : 2017년7월 9일
카우나스에서 첫밤을 보내는데 시차때문인지 이른 새벽에 일어나져 홀로 길을 나섰다.
동생들은 여전히 자고있고 혼자나서기 좀 두렵지만
로비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보니 안전하다며 근처볼만한곳을 알려주어 나섰다.
호텔에서 멀지않은곳에 있었는데 성당인지 러시아정교외인지 그때는 몰랐다.
인터넷검색해보니 미카엘 대천사성당이다.
카우나스의 몇 안되는 건축물중 가장 유명한 성당이라고 한다.
1800년대 지어진 이 성당은 러시아 정교회성당과 닮아있지만 카톨릭성당이라고한다.
주변을 돌아보고 성당안을 보고싶어 문을 열어보니 새벽이라 닫혀있다.
구시가지로 이어지는 길을 가보고 싶어 걸음을 옮기는데
갑자기 몇몇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오자 무서워져 부리나케 호텔로 돌아왔다.
동생들이 함께 있었다면 더 많이 돌아볼수 있었을텐데 많이 아쉬웠다.
새벽어둠속에서 멀리 미카엘 대천사성당이 보인다.
푸르스름한 여명에 성당이 신비롭게 다가온다.
아무도없는 적막에 휩쌓인 새벽거리를 걸어 홀로 온전히 이 적막을 가슴에 담아본다.
웬지 마음이 정화되고 편안해진다.
광장에 있는 동상인데 누구인지 어떤의미가 있는지 알수 없어 조금 답답하다.
혼자라서 겁먹고 거리산책을 제대로 하지못하고 호텔로 돌아와
호텔내부를 산책하며 시간을 보냈다.
첫날부터 호텔 아침식사 메뉴가 너무 많아서 뭘 먹어야할지 모르겠다.
다양한 치즈에 베이컨 그리고 마지막으로 먹은 막 구워나온 크로아상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다.
이곳의 치즈는 짜지않고 향이 없어서 누구라도 거부감없이 먹을수 있다.
빠질수 없는 것중의 하나 요플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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